[OSEN=장우영 기자] 가수 홍서범·조갑경의 첫째 아들 홍석준이 불륜설로 인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나친 비판과 연좌제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홍서범·조갑경의 아들 홍석준 씨와 이혼한 A씨가 자신이 임신 중일 때 남편이 외도를 저질렀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2024년 2월 홍서범·조갑경의 아들 홍석준과 결혼한 뒤 3월에 아이를 가졌으나 기간제 체육 교사인 남편이 동료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결혼 8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홍석준의 외도를 파탄의 원인으로 인정하며 위자료 3천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80만 원의 양육비를 부담하라고 했다. A씨는 상간녀로 지목된 여교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위자료 2천만 원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현재까지 위자료와 양육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출산 후 아이 사진을 홍서범, 조갑경에게 보냈지만 연락이 없는 등 소통이 단절됐다고 주장했다.
홍서범·조갑경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홍서범은 해당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식들 일이라 원만히 해결되길 지켜봤을 뿐”이라며 방관했다는 전 며느리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기간제 교사 아들을 대신해 위자료 3천만 원 중 2천만 원을 직접 마련해주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서범은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해 회피가 아님을 강하게 주장하며 1심 판결 후 위자료를 주려 했으나 상대방이 항소했으며, 변호사가 재판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급을 보류하라고 권고해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서범은 아들이 전 아내에게 3천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채무를 위자료와 상계할 수 있었지만 깔끔하게 해결하기 위해 위자료를 따로 주려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홍서범은 아들을 무작정 감싸기보다는 사실 관계를 바로 잡는 것에 중점을 두고 억울함을 펼친 홍서범은 부모라는 이유로 비난 받는 것에 대한 피로감도 토로했다. 홍서범은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일일이 체크할 여유도 없고, 둘 사이의 일일 뿐”이라며 부모라는 이유로 유명인인 자신과 아내 조갑경의 실명까지 거론되어 가족 전체가 악마화 되는 상황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직 판결이 확정된 내용이 아님에도 전 며느리의 주장과 유튜브 채널의 자극적인 폭로로 인해 아들 홍석준은 물론 홍서범·조갑경 그리고 딸들까지 파렴치한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건의 당사자는 성인인 아들과 며느리임에도 부모이자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홍서범과 조갑경에게 화살이 쏠리고 있다. 일방적 폭로와 비난 여론에 휩쓸리기보다는 항소심 판결을 통해 법적으로 정리될 사실관계를 지켜보는 시선이 필요한 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