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적우가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쏟아진 악플을 떠올렸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TV조선 ‘미스트롯4’로 화제를 모은 적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적우는 2011년 MBC ‘나는 가수다’ 합류 당시를 회상하며 “작가님이 전화가 왔는데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라성 같은 가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 어떤 콘셉트로 나를 섭외하냐고 물었다”며 “대중은 잘 모르지만 실력 있는 가수를 찾고 있었다고 하더라. 무명 시절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을 보고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다. 적우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3일 동안 검색어 1위를 했다”며 “그런데 첫 무대 전부터 악플이 난리가 났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사망하시오’ 같은 댓글도 있었다. ‘너 따위가 어떻게 그 무대에 서냐’는 반응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적우는 TV조선 ‘미스트롯4’에 출연해 트로트에 첫 도전했다. 그는 “섭외를 받고 심사위원인 줄 알았는데 도전자로 나오라고 해서 당황했다”며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해 오디션 도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나를 사랑해준 팬이 있다. 심장이 안 좋아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하면서도 투표를 독려해줬다”며 “그 친구를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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