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 개그맨 오지헌의 아버지가 황혼의 재혼을 꿈꾸며 소개팅에 나선 가운데, 상대의 정체가 배우 이상미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오지헌 아버지의 ‘새 엄마 찾기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날 동료 개그맨 오정태가 주선자로 나선 가운데, 오지헌은 “아버지가 혼자되신 지 29년이 됐다. 이제는 좋은 짝을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본격적인 소개팅에 앞서 공개된 상대는 과거 ‘개똥엄마’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상미. 올해 6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미모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젊은 시절 수영복 사진까지 공개되자 오지헌은 “과감하시다. 우리 아버지에게 과분하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미는 최근 모친상을 겪은 사연도 털어놨다. “평생 엄마와 둘이 살았다”며 “병간호를 하며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갑작스럽게 떠나셨다”고 울컥했다. 이어 “결혼을 하지 않아 엄마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며 “이제는 그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우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연애 경험에 대해서는 “20대 때 한 번 오래 만난 사람이 있다”며 “이제는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형으로는 배우 조지 클루니를 꼽기도 했다.
첫 만남에서 오지헌 아버지는 “너무 젊어 보여서 당황스럽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보다 보면 나 괜찮다”며 적극 어필에 나섰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주문한다는 카푸치노를 선택하며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며느리와 같은 이름 ‘상미’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모두 “운명 아니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다만 아버지가 ‘투머치 토커’ 면모를 보이자 이상미가 “역시 강사셔서 치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아버지는 “줄이겠다”며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후 오지헌이 직접 등장하자 이상미는 그의 유행어를 성대모사하며 반갑게 맞아 또 한 번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64세에도 빛나는 미모와 따뜻한 사연을 지닌 이상미, 그리고 시니어 모델 아버지의 만남이 어떤 인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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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