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또 한 번 구설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만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분위기.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유명인인 만큼 신중한 판단과 표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동완은 최근 자신의 SNS에 방송인 MC딩동을 언급하며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할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은 곧바로 역풍을 맞았다.
앞서 MC딩동은 인터넷 생방송 도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송출되며 논란을 빚은 상황. 피해자는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고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사건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었다. 더구나 폭행 후, 거액 후원금 뿐만 아닌 거수경례까지 하는 기괴한 모습이 더욱 충격을 안겼기도.
당시 폭행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방송은 중단되지 않았고, MC딩동이 무대에서 눈물을 보이는 사이 고액 후원금이 등장하자 출연자들이 일제히 거수경례를 하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사람이 폭행을 당한 상황에서도 후원금이 등장하자 아무 일 없다는 듯 방송이 이어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이질감을 안겼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기괴하다”는 반응까지 이어졌을 정도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동완의 ‘응원’ 발언은 사건의 심각성을 간과한 것 아니냐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적인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경솔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더욱이 김동완은 불과 한 달 전 ‘성매매 합법화’ 관련 발언으로도 도마에 오른 바 있어, 연이은 논란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수위는 더 높아진 분위기.
논란이 확산되자 김동완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다”며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여론은 싸늘하게 돌아선 뒤였다. 일부 팬들 역시 “오랜 시간 응원해왔는데 실망스럽다”며 강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번 사안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 공인으로서 발언의 무게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연이어 이어진 ‘빛삭 엔딩’ 속에서 김동완이 향후 어떤 태도로 대중과 소통해 나갈지, 그리고 떨어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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