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런닝맨'에서 가수 성시경이 새 시즌 MC로 나서는 '더 시즌즈- 고막남친' 타이틀 비하인드를 직접 풀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앞서 KBS2 ‘더 시즌즈’ 측은 아홉 번째 시즌 MC로 성시경을 확정하고, 프로그램명을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으로 정해 오는 27일 첫 방송을 예고했다. ‘고막남친’은 성시경을 대표하는 별명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그의 감미로운 음색과 음악적 이미지를 반영한 콘셉트.
다만 타이틀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요즘 감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반응과 “성시경다운 이름”이라는 의견이 엇갈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성시경은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출연해 해당 이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미소천사 같은 이름도 괜찮지 않냐는 얘기가 있었다”며 “사실 ‘고막남친’ 말고도 후보가 더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어 “모든 순간이 조금씩 이상했다. 그냥 웃기자는 생각도 했다”며 “여자 게스트가 나오면 ‘고막여친’, 그룹이면 ‘고막그룹’으로 부르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하하가 “꼬막남친도 있다”고 농담을 던지자, 성시경은 “너 그런 감으로 오래 한다”며 “웃으면 안 되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괜찮다”고 받아쳐 ‘40대 아저씨 케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방송에서는 성시경의 근황도 공개됐다.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그는 날렵해진 턱선으로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고, “화장품 모델이 됐다”고 밝히며 다이어트 이유를 전했다. 이에 하하는 “네가?”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터뜨렸고, 성시경은 “뚱뚱한 상태로 모델을 하면 민폐일 것 같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외에도 성시경은 “설 특집 콘서트 시청률이 1위를 기록했다. 명절에는 나훈아 선생님 다음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고,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을 둘러싼 갑론을박부터 예능 속 유쾌한 해명까지. 성시경이 ‘고막남친’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ssu08185@osen.co.kr
[사진] ‘런닝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