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107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에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3부(김기풍 부장판사) 심리로 최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중고차 딜러 A씨와 지인 B씨에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빌려준 C씨에게는 강도상해 방조 등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계획적인 범행으로 죄질이 중하다"며 "피해자와도 합의하지 못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수탉은 지난해 인천 송도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30대 남성 2명에게 납치돼 폭행을 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경찰은 충북 금산의 한 공원묘지에서 납치 일당을 검거했으며, 이들은 차량 계약 문제를 빌미로 피해자를 유인해 금품을 갈취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수탉은 안와골절과 약지 골절, 이마와 턱에 총 35바늘 봉합, 시력·청력 저하 등의 큰 부상을 입었다.
수탉은 최근 구독자들에 탄원서를 부탁하며 “현재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며 반성문만 40장 넘게 제출했다고 한다. 피해자인 입장에서는 솔직히 괘씸하고 화가 난다. 혹시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면 링크를 통해 탄원서를 작성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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