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임혜영 기자] 에바가 명절에 시가를 찾지 않는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를 초대해 ‘K-며느리로 살기 힘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미녀는 시가의 잔소리에 대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 저는 무신론자고 종교가 없다. 저희 시댁은 불자 집안이다. 저한테 매번 잘 되려면 절에 가서 기도를 하라고 하신다. 이번 설에는 설 선물로 부적을 주셨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더라. 그걸 매해 주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미녀는 “하지만 가지 않고 믿지 않는다. 어머님, 아버님의 종교를 존중하지만 너한테까지 바라시는 건 조금은 어렵다. 앞에서는 ‘네 어머니’ 하고 뒤에서는 따르지 않는다. 이것도 (어머니가) 받아들이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에바는 정미녀가 자신보다 낫다며 “저는 설에 시댁 안 간 지 오래됐다”라고 말했고 정미녀는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에바는 “왕할머니 계실 때는 갔는데 돌아가시고 나서는 설날, 추석에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 알아서 하라고 하셨으니까 갈 수 있으면 가고, 못 가면 못 가는 거고. (그래서) 해외여행을 갔다”라고 말했다.
에바는 “속상하실 것 같은데 아무 말씀 안 하신다. 주변에 이야기를 하니까 ‘언니 너무해’ 하더라. 지난 번 설 연휴에 아들 때문에 교정치과를 갔다. 어머니도 같은 곳을 다니신다. 다음 날 여행을 갈 계획이었는데 우연히 만난 것이다"라며 민망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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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