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선미경 기자] ‘사당귀’ 김태원이 전현무의 대상 수상을 저격했다. 

김태원은 2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10년 전 전현무와 ‘남자의 자격’에서 호흡을 맞췄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현무 씨가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현무가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아나운서실을 방문했을 때 했던 약속으로, 최고급 커피 머신을 선물했던 것. 

엄지인은 전현무가 당시의 말을 기억했다가 커피머신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놀라며 가격을 물어봤고, 전현무는 “270만원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원은 “전현무 씨가 무슨 상을 탔다고 하는데”라고 언급했고, 이에 김숙은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을 알려줬다. 김태원은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라면서 어리둥절해 웃음을 줬다.

김태원은 과거 전현무와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했던 때를 언급했다. 그는 “그때는 뭘 잘 모르는 느낌으로 얼떨떨한 분위기였다. 경규 형이 그래서 많이 혼을 냈다”라며, “그때 재미 없었다. 대상이라는 것은”이라고 저격했다. 전현무는 당황하면서도 폭소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엄지인은 아나운서 후배 박효진의 모교인 서울대학교를 찾았다. 박효진은 “방송 동아리 후배들과 가끔씩 연락을 하는데 엄지인 선배님 만나고 싶다는 친구들이 많아서 초청해서 모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엄지인은 “방송을 준비하는 친구들은 저를 롤모델로 삼는 친구들이 많다”라면서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김태원은 엄지인의 이름은 알지 못했다. 그는 “성함은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고, 김숙에게는 “딱 김숙처럼 생겼다”라고 말했다. 

박효진 아나운서가 대학교 방송반 시절을 회상하자 전현무 역시 대학교 방송반에 몸담았던 시절을 언급했다. 화면에 전현무의 대학생 시절 모습이 공개됐고, 김숙과 패널들의 웃음이 터졌다. ‘개그맨하지 그랬냐’는 반응이 나오자 전현무는 “제가 그때 생각하기에는 개그맨 하기엔 너무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내 얼굴이 아깝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