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영어 유치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지난 21일 김소영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낑그리TV’에는 ‘김소영 오상진이 추천하는 아이 책. 영어 유치원 다니나요?에 대한 대답. 수아 교육법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공개됐다.

김소영은 “평소에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히는지 궁금해 하셔서. 특히 저희가 부부가 둘 다 아나운서이기도 하고 서점을 하는 사람으로서 진짜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 답을 거창하게 드린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오늘은 아이의 책이나 교육, 어떤 식으로 아이를 가르치는지 같은 것들을 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여었다.

김소영은 첫째 딸 수아가 영어 유치원에 다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영유 다닌다. 근데 영유에 대한 질문이 사실은 너무 많이 오는데 답을 잘 안 했다. 이거는 정말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를 것 같아서 답을 잘 안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유를 보낸 이유는 내가 영어를 못한다. 그래서 아이한테 어떻게 영어를 가르쳐야 하는지가 자신이 없었다. 영어는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하는지가 아예 감이 안 오더라”라며, “다섯 살, 여섯 살 즈음에 가기 시작해서 영어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게 하고 집에서는 영어를 제가 아예 손도 안 댔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소영은 “약간 필요에 따라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엄마표 영어도 요즘 되게 많이 하신다. 엄마가 충분히 영어를 잘 하시고 아이한테 체계적으로 가르쳐줄 수 있는 능력과 시간이 되신다고 하면 그렇게 일찍 보낼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나는 내가 영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왔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소영은 “우리 때는 영어를 처음 배운 게 한 4, 5학년쯤이었다. 그러니까 처음에 아이한테 어떻게 알파벳의 발음 같을 걸 알려줘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영유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소영은 영어 유치원의 효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이거 진짜 민감한 문제인 것 같은데. 영유 비싸잖아요. 영어 유치원이 그래서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엄마가 아예 영어를 가르쳐주지 않아도 학원에서 배우고 오니까 그건 진짜 장점인 것 같고, 근데 정말 거기서 그렇게 시간과 돈과 엄마의 어떤 노력이 들어간 만큼 애가 영어를 잘하냐를 생각해 보면 그건 아이마다 다른 것 같다. 거기를 다닌다고 무조건 영어를 잘하고 이런 게 절대 아닌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김소영은 “사실 대여섯 살 때는 그렇게 효과가 있나에 대한 의구심이 좀 있었다. 무조건적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어째든 당연히 도움이 된다”라며, “수아를 영유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던 거는 수아는 이미 영유에 가기 전에 한글이 다 완성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제 새로운 언어를 배워도 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만약에 둘째가 태어났는데 한글을 잘 모른다면 혼란을 줄 수 있으니까 시기는 그때가서 생각을 하자”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김소영은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결혼해 첫 딸 수아를 얻었으며, 현재 둘째 임신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