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신화 김동완이 왜 이럴까.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 딩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가 역풍을 맞고 글을 삭제했다.
김동완은 22일 뜬금없이 개인 SNS에 "아무 이유 없이 딩동 응원 할 사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MC 딩동은 일명 '엑셀방송'으로 불리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여성 BJ A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폭행을 가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MC 딩동은 "1년 반 동안 일이 거의 없다가 이제야 다시 열심히 해보려던 상황이었다, 갑작스럽게 과거 사건이 언급되자 감정이 격해졌다. 2년 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말에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이 계속되자 2차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온라인상의 과장된 해석에 민형사상 법적 대응 방침을 알렸다. 현재 폭행을 당한 여성 BJ는 트라우마를 호소하면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며, 1천만원의 합의금도 거절한 채 MC 딩동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MC 딩동은 이번 폭행 사건 이전에도 2022년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 조사를 달아난 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김동완이 폭행 혐의를 받는 MC 딩동을 언급하면서 "응원할 사람"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대중은 사건의 중대성을 전혀 고려치 않는 경솔한 언행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해당 게시글에 한 팬은 "곱게 늙으세요. 십수 년을 좋아했던 팬을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며 "그동안 수많은 논란이 있어도 모른 척, 흐린눈으로 버텨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김동완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표현이었습니다. 글은 삭제하겠습니다"라며 뒤늦게 자신의 글을 지웠다.
그러나 김동완이 남긴 글에 네티즌들은 "바로 얼마전에 일방 폭행으로 피해자가 고소했는데 맞고소한 상황에서 응원이라니..개인적으로는 할 수 있지만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응원하자 하는건 굉장히 비상식적이었습니다", "그냥 가계정을 파세요", "사과를 하려면 제대로 해요", "그건 정말 아닌거 같았어요", "오빠ㅠㅠ 제가 오빠를 응원한 세월이 후회되지 않게 해줘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김동완은 최근 '성매매 합법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는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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