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김숙이 게임머니를 2조 모을 정도로 게임에 푹 빠져 살았던 폐인 시절을 털어놨다.

20일 첫 방송된 채널A '집을 바꿀 순 없잖아?!'에서는 트루디-이대은 부부의 집을 찾은 김숙과 이은지, 박은영 셰프, 그리고 이정원 대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이대은의 방은 넓은 평수에도 불구하고 난잡하게 어지럽혀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저기 옷과 물건들이 뒤죽박죽 섞여있는가 하면, 서재인지 육아 공간인지 공간 구분 조차 모호했다. 이를 본 정리단속반은 곳곳에 '정리위반' 딱지를 붙이기 바빴다.

김숙은 "이렇게 넓은방을 이렇게 쓰는게 너무 아깝다"고 탄식하며 "근데 모니터가 왜 3대나 있냐. 책상 옮기면서 하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대은은 "친구들 오면. 손님들 불러서 같이 하는거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루디는 "제가 사실 여기서 매점 운영을 했다. 손님 오면 컵라면 끓여드리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은지는 "게임 좋아하는 분들은 이게 로망"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저도 이 생활 오래 했다"며 자신 역시 PC게임에 빠졌던 적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저는 2년동안 칩거생활을 했다"며 "출연료 50~100만원정도 되는 일이 들어오면 깠다. 왜냐면 저에게는 게임머니 2조가 있었으니까. 아무런 필요가 없는 돈이었다. 50만원 벌어서 뭐하냐"고 완전히 무너진 경제관념을 밝혀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이대은은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트루디는 "(이대은이) 계속 끄덕인다. 너무 싫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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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