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배우 박신양(58)이 연기 인생의 고비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줄줄이 흥행작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국보급 배우 박신양이 깜짝 등장했다.
붓을 잡게 된 계기에 대해 박신양은 박신양은 “연기를 하다가 허리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일어서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건강 악화로 인해 연기 활동이 중단된 시기에 그림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평소 요리를 즐기지 않는다는 박신양은 “사실 먹는 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식사 대신 알약으로 해결하고 싶을 정도”라며 예술에만 전념하는 고립된 예술가의 면모를 보였다. 다만, 타인을 대접할 때만큼은 정성껏 요리에 나선다며 의외의 따뜻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시장 한복판에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작품은 박신양의 절친한 친구이자 러시아 배우인 ‘키릴 케로’를 그린 초상화였다.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시절 함께 공부했던 그 시간이 너무나 그립다”며 타국에서 고난을 함께했던 동료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현재 러시아의 국민 배우가 된 친구의 소식을 SNS로만 확인해왔다는 박신양 앞에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바로 키릴 케로의 진심 어린 영상 편지였다. 화면 속 친구의 목소리에 박신양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깊이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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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