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아들 준범이의 어린이집 졸업에 눈물 흘렸다.
20일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에는 "혀니 씨가 졸업하는 거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은 아들 준범이가 새롭게 다닐 유치원에 OT를 다녀왔다. 홍현희는 "준범이 컨디션 너무 좋다. 새로운 낯선 곳 가서 힘들었으면 앓아누웠을텐데"라고 기특해 하더니 돌연 감정을 짜내기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지금 선생님께서 이런 얘길 하시더라. 또 어김없이. 준범이 너무 적응 잘하고 준비 돼있는데 어머님이 그 부분에 약하시죠? 맞다. 준범이 너무 잘하는데 내가 막.."이라며 "사진 조금만 다시보겠다. 왜냐면 지금 너무 감정이 깨졌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낯설거 아니냐. 아이가. 기존에 다녔던 데랑. 근데 준범이도 나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안 하려고 안 하고 '엄마 나도 해볼게' 하는데 언제 이렇게 커서 용기있는지. 원래 다니던 애들이 '준범아 자동차 좋아해' 하면서 갖다주는데 그런거에 감동받는다"며 "다시 리마인드 하는거다. 준범이의 그 뒷모습을. 점점 적응하고 흡수되는 모습 보면서 내가 배우는거다. 이 아이도 낯선곳, 새로운곳에서 즐기는데 그동안 나는 새로운걸 두려움이라 생각한 내 자신이 짜증나는 부분도 있고"라고 반성했다.
이를 본 제이쓴은 "무슨 연기 오디션봐?"라고 황당해 하며 "같은 공간에 있는데 엄마는 이런 느낌이었구나. 나는 잘 하겠지. 이미 현희가 너무 불안한거다. 준범이를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니까 현희가 불안한거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오늘 갔는데 미끄럼틀도 있고 이런 수업이 있었는데 내 입장에서는 애가 불안해 하니까 '이쓴씨 보이는데 가서 서있어! '했다"고 말했다. 반면 제이쓴은 "내버려둬야 적응하지. 지켜만 보는거다 나는"이라며 "가만히 있어라.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런걸 날 믿고 그냥 내버려둬라"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준범이가 다닐 유치원을 엄선해 골랐다는 제이쓴은 "한 10군데 돌았을 거다. 가서 상담하고. 나는 다 가서 보고 왔다. 유명하고 괜찮다 추천한거 DM온곳 다 갔다. 지금 다니는 유치원도 DM으로 추천 온거다. 그분은 DM보내주셔서 알텐데 영향 많이 있었으니까 나중에 원에서 만나면 꼭 얘기해달라. 꼭 커피 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범이의 어린이집 모습이 담긴 앨범을 보여줬고, "내일은 그동안 다녔던 정들엇던 어린이집 졸업해야한다"고 졸업식 소식을 전했다. 홍현희는 "OT도 있고 졸업식도 있다.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을 이 삶을 연결해보는 그 타이밍에 있는 우리 준범이. 응원한다"고 말했다.
다음날 두번째 OT를 간 준범이는 "이번에 씩식하게 해볼게. 어제는 울었는데 오늘은 할거다. 오늘은 용감하게 해볼게"라고 말해 홍현희와 제이쓴을 감동케 했다. 특히 홍현희는 졸업식을 위해 찾은 준범이의 어린이집에서 끝내 오열했다.
준범이는 "엄마 왜?"라고 놀랐고, 홍현희는 "너무 감격했다. 준범이가 열심히 다녀줘서"라며 눈물을 쏟았다. 제이쓴은 "왜이렇게 울어?"라고 당황했고, 어린이집 선생님도 놀라움을 표했다. 홍현희는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 많은 선생님들 덕분이다"라며 "준범아 정말 씩씩하게 잘 해줘서 고마워 진짜"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왔을때 준범이 울었던게 생각난다"며 "이게 기쁨의 눈물이다. 너무 잘해줘서 엄마들이 기쁨의 눈물, 성장의 눈물. 이렇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그는 졸업사진을 보며 또 눈물을 쏟았다.
영상 말미에는 "어린이집에서의 2년, 우리 준범이의 첫 사회생활이었습니다. 아직은 작은 아기인 줄만 알았는데 씩씩하게 등원하고 친구들이랑 웃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듯고 자기 자리에서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낸 2년. 엄마 아빠 눈에는 그저 장난꾸러기같은 아기인데 밖에서는 이렇게 멋지게 사회생활을 해낸 준범이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우리 아들, 처음으로 세상과 친구가 되어준 시간. 준범아, 너의 첫 사회생활 2년 엄마 아빠에게는 정말 감동이었어. 졸업 축하해"라는 애정 가득한 메시지가 담기기도 했다.
특히 영상과 함께 설명란에는 "준범이 군대갈 때는 어떨지..."라는 돌직구가 담겨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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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