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에서 김구라가 X전처의 연애를 응원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소신을 전했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관찰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이혼한 전 배우자의 일상과 새로운 만남까지 지켜보는 파격적인 콘셉트가 공개됐다.

이날 MC 장윤정은 “이혼 후 ‘나 없이 잘 살고 있나’ 괜히 궁금해지는 전 배우자의 사생활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새로운 만남까지 지켜본다”고 소개했다. 이에 정경미가 “그래도 되는 세상인가”라고 놀라워하자, 장윤정은 “세상이 그렇다. 너무 궁금하긴 하다”고 공감했고, 김구라는 “이혼이 자랑도 아니지만 흠도 아닌 세상”이라며 현실적인 시선을 보였다.

전 배우자의 일상을 본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출연진들의 반응도 엇갈렸다. 정경미는 “원수 아니면 궁금할 것 같다. 잘 살고 있나 싶다”고 했고, 이정은 “상상만 해도 못 본다. 난 마음 넓어서 이혼 안 할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나도 사랑했는데 상황이 그래서 이혼한 것”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장윤정 역시 “어떤 매력을 보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질까 궁금하긴 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후 박재현의 사생활도 공개됐다. 그는 현재 회사에서 마련해준 4평 남짓한 원룸에서 홀로 생활 중인 상황. 또 전 배우자가 잘 살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아이가 있다면 잘 살았으면 좋겠고, 아이가 없으면 적당히 살았으면 좋겠다”며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33세 전 아내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 딸과 함께 살아도 괜찮겠냐는 질문에 박재현은 “딸에게 새 아빠가 생기는 건 신경 쓰이지만, 잘 살면 좋겠다. 전 아내는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한다”며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에 전 아내 한혜주 역시 “새 출발 이야기가 한 번 있긴 했지만 아직은 그럴 생각이 없다. 아이에게만 집중하고 싶다”며 “전 남편의 새 출발도 상관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새 출발을 자주 해도 이상하다”며 “이혼한 마당에 좋은 사람 만나는 걸 응원하는 건 오지랖이다. 말 같지 않은 소리”라고 일침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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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X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