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문무'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8일 이지훈 측은 KBS 2TV 대하사극 '문무' 출연 소식을 밝혔다. 이로서 이지훈은 지난 2017년 종영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 이후 9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지훈은 지난 30년간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해온 베테랑으로, 특히 최근까지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연기와 표현력을 끊임없이 다져왔다. 이러한 내공이 이번 작품 ‘문무’를 통해 다시 드라마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캐스팅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조 감독의 깊은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 김영조 감독은 과거 ‘근초고왕’, ‘장영실’ 등을 연출하며 이지훈과 인연을 맺은 바 있으며, 당시 현장에서 보여준 그의 성실함과 배우 및 스태프들과의 뛰어난 친화력, 그리고 작품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를 높이 평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0년 차 배우로서 여전히 끊임없이 도전하며 활동하는 그의 모습이 비담 역 캐스팅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이지훈이 '문무'에서 맡은 비담 역은 카리스마와 입체적인 감정선을 동시에 요구하는 인물로, 과거 여러 작품에서도 강렬하게 그려진 바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지훈은 오랜 시간 뮤지컬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비담이라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며 깊이 있게 준비해왔다.
현재 촬영 현장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몰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으며, 제작진 역시 그의 연기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문무’는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을 배경으로 한 정통 대하사극으로, 고구려·백제·당나라와의 치열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문무왕 시대를 그려낼 예정이다. 약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스케일과 완성도 모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이현욱, 장혁, 김강우, 박성웅, 정웅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무게감을 더한다.
한편 ‘문무’는 2026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 중이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내공을 쌓아온 이지훈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새로운 비담을 완성해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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