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박보검 그리고 김태리까지 '착한 예능'으로 무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tvN에서는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 등 고자극 대신 무공해 웃음을 선택한 착한 예능이 주를 이루고 이��. 

먼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되는 ‘보검 매직컬’(연출 손수정)은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무주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세 사람은 장소 선정부터 리모델링 아이디어는 물론, 헤어 커트와 스타일링 연습, 네일 자격증 취득, 요리 연습 등 이발소 운영을 위해 1년여간 많은 노력과 고민을 기울였다. ‘보검 매직컬’을 통해 ‘매지컬’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박보검의 말처럼 삼 형제의 진정성은 매회 동네 주민들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어느새 마을의 공식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이발소에서 삼 형제가 주민들과 함께 웃고 울며 온기를 나누는 모습이 예상치 못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보검이 머리 잘라주는 모습만 봤는데 1시간이 순삭됐다”라는 반응은 진정성이 주는 착한 도파민의 힘을 입증한다. 이에 ‘보검 매직컬’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TOP 10에 7주 연속으로 진입, 4주 연속 타깃 시청률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방과후 태리쌤’은 초보 선생님 김태리와 최현욱의 진심 어린 성장기로 색다른 도파민을 선사하고 있다. 선생님이 처음인 두 사람이 용흥초 연극반 아이들과 특별한 관계를 쌓아가며 예상치 못한 울림을 전하고 있는 것. 김태리는 진중한 진정성으로, 최현욱은 친근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아이들과 관계를 쌓아가며 초보 선생님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3화에서 김태리는 아이들의 의견이 담긴 투표를 참고해 고심 끝에 연극 배역을 결정했지만, 원하던 토토 역이 아닌 허수아비 역을 맡게 된 효민이의 속상함과 아쉬움을 마주하고 진심을 다해 위로했다. 이어 질문 노트를 통해 뒤늦게 효민이의 진심을 알게 된 최현욱 역시 미안함과 공감 속에 인터뷰 중 눈물을 보이는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서는 초보 선생님들의 성장기가 담긴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하며 SNS상에서 호평을 얻으며 ‘착한 도파민’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짧고 강한 자극이 넘쳐나는 콘텐츠 사이에서 피로감 없이 볼 수 있는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tvN의 ‘착한’ 승부수는 ‘앙상블’로 이어진다. 오는 4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은 17개국 31명의 어린이들이 합창단으로 성장하는 90일간의 기적의 여정을 담은 리얼 다큐다.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 앙상블'은 서로 다른 문화, 언어,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진정으로 ‘밍글링(mingling, 어우러짐)’하며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음악 프로젝트. 다름이 ‘틀림’이 아닌 ‘특별함’으로 바뀌는 감동적인 시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레베카’, ‘명성왕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작들을 진두지휘해 온 김문정 감독과 ‘안나 카레리나’, ‘팬텀’ 등으로 잘 알려진 채미현 감독이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과 따뜻한 리더십을 오가며 어린이들의 성장을 이끌며 따뜻한 울림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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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