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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이 ‘서프라이즈’ 활동 당시 겪었던 생활고와 은퇴 이유를 털어놨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새 예능 'X의 사생활'에서는 배우 박재현이 ‘서프라이즈’ 활동 당시를 고백했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재연 프로그램에서 20년간 활약하며 ‘서프라이즈 장동건’으로 불렸던 인물. 그는 16세 연하 아내와 결혼 후 가족을 위해 배우 생활을 내려놓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 회 출연료가 40만 원 이하였고, 한 달 수입은 약 150만 원 정도였다”며 현실적인 수입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그게 배우 중에서도 제가 제일 많이 받은 금액이었다”며 “출연이 고정적이지 않아 못 벌 때는 대처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을 부양하기엔 부족한 수입이라 배우를 계속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또한 20년지기 동료를 만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재현은 “가장 큰 이유는 금전적인 문제였다”며 “딸이 ‘재연배우의 딸’로 불리는 것도 싫었다. 나는 배우가 아니라 재연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재연배우도 배우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현재 이혼 후 홀로 생활 중인 박재현은 양육비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베트남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양육비를 한 번 못 준 적도 있다”며 “당연히 줘야 하는 건데 마음이 아팠다. 전 아내가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털어놨다.

배우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현실적인 고민과 책임, 그리고 가족을 향한 마음까지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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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