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핑계고'서 연예계 대표 수다왕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반응이 폭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 100회 특집에는 배우 주지훈, 김남길, 윤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쉴 틈 없는 ‘토크 폭격’을 펼쳤다.

이번 회차의 핵심은 단연 ‘수다 지옥’이었다. 평소 입담으로 유명한 세 배우가 한자리에 모이자, 진행자인 유재석조차 흐름을 잡기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연출됐다. 유재석은 말을 꺼낼 틈조차 없이 웃음을 터뜨리거나 고개를 숙인 채 버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세 사람의 극명하게 다른 토크 스타일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이를 재치 있게 정리하며 과몰입 반응을 쏟아냈다. “주지훈은 할 말만 함, 김남길은 아무 말이나 함, 윤경호는 계속 말함, 유재석은 계속 코 먹음”이라는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고, “메타인지가 잘 된 주지훈, 관심 없는 김남길, 모르는 윤경호”, “동영상 재생바 어딜 갖다 놔도 윤경호가 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뜨거운 반응과 함께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17일 오전 기준 570만 회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화제성에 힘입어 지난 16일에는 영어 자막이 추가됐지만, 기존 자막과 겹치며 “어떻게 읽어요”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자막 폭격’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중심을 잡기보다 게스트들끼리 웃음을 완성하는 이례적인 구조 역시 눈길을 끈 가운데, 세 배우의 인간미 넘치는 수다와 예측 불가한 흐름이 맞물리며 ‘핑계고’ 100회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레전드 회차로 평가받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