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아니근데 진짜' 개그우먼 지예은이 선배 이수지의 수상 당시 눈물을 흘린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이수지가 전세사기 당했을 당시 남다른 의리를 드러내 훈훈하게 했따.
16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이수지와 지예은의 유쾌한 찐친 케미가 공개됐다.
이날 출연진들은 과거 이수지가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았을 때 지예은이 눈물을 흘렸던 일을 언급했다. 당시 일부에서는 지예은이 ‘배 아파서 운 것 아니냐’는 기사까지 나오며 화제가 됐던 상황.
이에 대해 지예은은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도 안 했다. 수지 언니가 상 받은 게 너무 좋아서 울었다”며 “요즘 내가 갱년기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상 욕심이 있어서 간 게 아니라 구경하러 갔다. 그냥 언니가 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SNL 활동 당시 이수지가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렸다. 지예은은 “처음에는 언니가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말도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혼자 몰래 밥 먹으러 나간 줄 알았다. 그런데 동사무소까지 다녀오느라 점심도 못 먹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걸 보고 언니가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상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수지는 당시 지예은의 따뜻한 마음도 공개했다. 그는 “그때 지예은이 돈을 빌려줄 수 있다고 했다”며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는데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얼마까지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120만 원이라고 해서 웃겼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지예은은 “그때 내 전 재산이 300만 원 정도였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할 때였다”며 “그래도 그 정도 돈은 언니에게 주는 게 아깝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지가 “지금은 얼마까지 가능하냐”고 묻자 지예은은 “이 언니 이제 돈 많다. 사기 안 당할 것 같다”며 “지나가면 광고가 다 이수지다. 지금 돈 쓸어 담고 있다. 금두꺼비 같다, 금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와 서로를 향한 애정이 드러나며 훈훈한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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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니근데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