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한국 방송으로 '불후의 명곡' 녹화를 마친 가운데, 소속사나 특별히 도와주는 사람 없이 나홀로 녹화를 마쳤다. 특히 가족인 아내 문정원과 쌍둥이 두 아들은 여전히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OSEN 취재 결과, 이휘재는 지난 16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약칭 '불후') 녹화에 매니저나 가족들 도움 없이 홀로 참석해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는 이휘재가 4년 만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그의 복귀 모먼트가 될 지 기대를 모았던 터. 그러나 아직까지 아내 문정원을 비롯해 쌍둥이 아들들은 캐나다에 체류 중이며, 현재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나 매니저가 없는 상태로 조심스럽게 '불후' 녹화에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이날 치러진 '불후의 명곡' 녹화는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휘재 외에도 코미디언 조혜련, 김신영, 박준형, 박성광을 비롯해 배우 홍석천, 송일국, 오만석 등 가수가 아님에도 노래를 발표했거나 뮤지컬 등에서 활약 중인 유명 연예인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콘셉트였다고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제작진 또한 심혈을 기울인 캐스팅 과정에서 이휘재의 출연을 성사시킨 바. 특히 이를 통해 이휘재가 지난 2022년 종영한 MBN '배틀 인 더 박스' 이후 4년 만에 국내 방송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만큼 '불후'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OSEN에 "전 매니저들이 많이 대기실을 찾아 이휘재 씨와 인사를 나누고 응원을 건넸지만 현재 전속계약을 체결하거나 실제 계약 관계의 매니저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입을 모았다.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위해서 필수적인 매니저의 존재 없이 이휘재 독자적으로 '불후의 명곡' 일정을 소화했다는 것이다.
또한 관계자들은 "가족들도 현장에 없었다.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당연히 응원을 오지 않았겠나",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캐나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 "귀국 계획 등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휘재는 조심스럽게 '불후의 명곡' 녹화에 임했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무대를 소화하면서도 긴장감을 드러냈다. 과거 KBS 연예대상 대상까지 수상한 톱 예능인이지만 오랜만의 복귀, 게다가 대중인 관객들을 현장에서 직면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화는 마쳤다. 이제 방송을 기다리는 일만 남은 상황. 실제 이휘재의 복귀 녹화를 응원한 한 관계자는 "아직은 방송 후 반응을 지켜봐야 하는 단계 아니겠나. 잘 봐달라"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