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잃어버릴까 봐 손 잡자”라는 한마디로 설렘을 안긴 로맨틱한 장면이 공개됐다. 이상순도 깜짝 놀랄 정도. 다만 제작진이 개입해야했던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15일 방송된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 2회에서는 정지원이 이상형에 가까운 소개팅 상대를 만나 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다정한 매너를 보여준 정지원이 ‘드라마 찢고 나온 남자’라는 의미의 ‘드찢남’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정지원은 평소 “화통하고 귀여운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소개팅에서는 아담하면서도 주체적인 매력을 가진 상대가 등장했다. 그는 상대를 바라보며 첫눈에 호감을 느낀 듯한 눈빛을 보내며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로맨스 드라마 보기’라는 공통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잘 맞겠다”며 흐뭇해하면서도 “둘이 드라마에서 본 거 다 하는 거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정지원의 세심한 매너도 돋보였다. 소개팅 상대가 외투를 벗는 동안 자연스럽게 옷걸이를 챙기거나, 포크로 음식을 찍어 먼저 건네는 모습에 이상순은 “어우 매너 좋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명동에서 데이트를 이어갔다. 택시 앱을 사용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아보는 것도 처음이었던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택시 잡기에 성공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명동 거리에서 정지원은 “잃어버릴까 봐 손 잡는 것”이라며 용기를 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걸었다. 이를 본 이효리와 이상순은 “손 잡은 거야? 첫 만남에?”라며 놀라면서도 “귀엽다”며 흐뭇해했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두 사람의 데이트에 이효리는 “왜 이렇게 뭉클하고 아름답냐”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첫 소개팅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인 ‘몽글 씨’들을 향해 “이제 연애 박사들이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다음 단계로 두 사람은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했다. 가족과 떨어져 처음 떠나는 여행이었던 만큼 이상순은 정지원을 위해 직접 여행 계획을 점검해 주기로 했다. 그는 카페에서 정지원을 만나 데이트 코스부터 이동 방법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메모를 남기는 등 세심하게 챙겼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기차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두 사람은 기차역에서 만나 처음으로 직접 기차표를 구매하고 여행을 시작했다. 좌석 위치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를 기다렸고, 다시 한번 “잃어버릴까 봐 손 잡자”며 서로 손을 잡고 이동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작은 해프닝이 이어졌다.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5호차를 5번 플랫폼으로 착각하는 실수를 한 것. 어렵게 올바른 승강장을 찾았지만, 이번에는 먼저 도착한 다른 열차를 타려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제작진이 잘못된 열차를 타지 않도록 개입해 상황을 막으며 위기를 넘긴 상황.

다만 예고편에서는 여행을 앞둔 두 사람이 부담감 속에서 예민해지며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 모습도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남이섬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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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몽글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