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조동아리’ 방송인 하하가 희귀병 투병을 했던 막내딸을 생각하며 금연에 성공했다.

하하는 1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를 통해 공개된 ‘데뷔 전 하하가 목격한 조동아리 형님들의 비밀’ 콘텐츠에 출연해 막내딸을 위해 담배를 끊었다고 언급했다.

김용만과 지석진, 김수용은 유튜브 채널의 PPL에 대해 언급하며 건강 식품 광고가 많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게다가 약간 주춤하다가 얘가 죽었다 깨는 바람에 탄력이 붙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하하는 김수용을 보며 “확실히 형님이 술담배 끊으시고 하니까 얼굴빛이 신께 맹세하고 달라졌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수용은 앞서 지난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마비가 왔었고, 응급 시술 후 회복했던 상황.

이에 지석진은 “담배 끊고 나서 진짜 달라졌다. 나도 담배 끊은지 몇 년 됐다”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하하에게 흡연 여부를 물었고, 하하는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담배 끊었다. 4년 전에. 우리 송이 아팠을 때”라고 말문을 열며, “내가 신께 너무 염치가 없는 거다. 너무 막살았고 너무 한 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하나는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한 게 담배다. 다시 담배를 피우면 혹시라도 다시 아플까봐 완전히 멀어졌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하는 가수 별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막내 딸 송이가 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ㅇ낳은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졌다. 하하의 막내딸은 이후 완치 판정을 받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 중이다.

김용만도 담배를 끊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나도 그때 일어났는데 못 일어나겠는 거다. 숨을 트는 데 10분 걸리더라. 그날 바로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내가 사회를 보는 거였다. 1부와 2부 사이에 이주일 선배님이 나오시더라. ‘국민 여러분, 하나만 부탁드리겠습니다. 담배 끊으세요’. 그게 나한테 얘기하는 것 같았다. 바로 금연초를 시켰다. 금연초를 했는데 3일 되니까 냄새가 역겹더라. 그때 굿바이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