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에 이어 ‘용감한 형사들’까지, 배우 이이경이 묘한 타이밍에 하차를 하면서 사생활 루머 수사 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생활 루머 속에서 활동을 강행 중인 배우 이이경이 또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9일 티캐스트 E채널에 따르면 ‘용감한 형사들5’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MC 김선영, 이이경과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MC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사생활 루머 속에서도 이이경을 품어주며 믿음을 보인 바 있다. 이이경은 지난해부터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여성 A씨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A씨는 이이경과 음담패설을 주고 받았다고 폭로한 뒤 폭로글이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사과했다가 다시 입장을 번복하고 억울함을 주장하는 등 게시물 삭제와 번복을 반복 중이다.
이이경 측이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결말은, 영장이 발부된 후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입니다. 독일에 있다 하더라도 직접 독일 현지에 가서 고소장을 제출할 것입니다. 악플러 또한 절대 선처 없습니다”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보였지만 A씨는 오히려 이이경과 나눈 DM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강화했다.
A씨가 공개한 내용에서 이이경은 독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합니다”, “가슴 부끄러우신가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수사에 집중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 하차 과정도 매끄럽진 않았다. 3년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작별 인사도 못하고 하차하게 된 이이경은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비호감 이미지를 만들었던 ‘면치기’가 제작진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 뒤 ‘나는 솔로’, ‘지지고 볶는 여행’, ‘용감한 형사들’ 출연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던 이이경은 지난달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며 청취자들과 만났다. 그러나 그가 복귀를 앞둔 시점에 A씨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했으며,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뒤의 ‘놀면 뭐하니’ 하차에 이어 A씨가 추가 입장을 전한 가운데 ‘용감한 형사들’에서도 하차하면서 계속 묘한 타이밍이 만들어지고 있다. 시상식 등에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며 A씨에 대한 선전 포고를 한 이이경. 해를 넘긴 사생활 논란은 어떤 결론이 지어질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