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이 포항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가족들과 포항 집 집들이를 하는 양준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드디어 제가 포항에 이사를 했다”라고 밝혔다. 아내 박현선은 “아무래도 임시 거처에 계속 있었다 보니까 여기가 바람이 진짜 많이 분다. 애기가 감기가 끊이지 않더라. 그래서 좀 힘들어서 빨리 옮겨야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방송에는 탁 트인 오션뷰가 돋보이는 양준혁의 포항 집이 공개됐다. 박명수는 “자가냐”고 물었고, 양준혁은 “자가는 지금 아니다. 전세다”라며 “저희 양식장하고 거리가 10분밖에 안 걸려서 바로바로 왔다갔다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사를 마친 양준혁은 가족들을 초대해 집들이 자리를 마련했고, 손수 방어카츠를 만들어 대접했다. 하지만 엉만진창으로 만드는 양준혁의 모습에 패널들은 야유를 쏟아냈고, 전현무는 “‘남자의 자격’도 이런 식으로 했다. 대충 아무렇게나 해놓고 ‘PD가 편집을 이상하게 해서 내 이미지가’.. 맨날 자기가 잘못해놓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얼마 뒤 양준혁의 장인, 장모가 집을 찾았다. 양준혁은 “방어사업 하면서 아내 가족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집도 보여주고 싶어서 다 모시고 오늘 밥 한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준혁은 두 사람에게도 자신이 만든 방어카츠를 맛보게 했다. 그는 “신메뉴”라고 소개했고, 20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장모는 “반죽이 그래도 잘 됐네”라고 칭찬했다.
양준혁은 “장모님음 거짓말 못한다”라고 기뻐했지만, 장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앞에서는 말 못 했는데 튀김이 두껍게 입혀져서 맛이 별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이를 본 양준혁은 “내가 볼때는 맛있었다”고 고집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
반대로 횟집 주방장인 장인어른은 “저는 별로다. 식당의 메뉴로 내놓기는 아니지 않나. 장사를 하다보니까 일종의 마진이 있어야하는데 마진이 맞지 않을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곧이어 아내의 사촌 동생부터 처남 가족까지 연이어 도착했고,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요즘 식당 잘 되냐”라고 묻자 양준혁은 “웨이팅이 주말엔 거의 100팀 된다. 매출도 하루 2000만원 정도 된다. 주말에는 어디 가지를 못한다. 금, 토, 일까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나는 완전 죽기살기로 하고 있다”고 말했고, 박현선의 사촌동생은 “고생이 (많아보인다). 예전에도 19살 차이난다고 기사나지 않았냐. 진짜로 (얼굴이) 19살차이 나보인다”라고 냉정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박현선은 “내가 사람들한테 오해받은게 우리 남편 재산보고 결혼했다고 막 취집했다 그랬다”며 “100억 어딨냐”라고 장난스레 물었고, 양준혁은 “사실 내가 제일 바닥 찍을때 결혼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숙은 “장사 4개 다 말아먹을때 만난거냐. 그럼 재산도 없었네요”라고 물었고, 양준혁은 “없었다”라고 단호히 선을 긋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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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