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고윤정이 예능감을 뽐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마니또 클럽’ 6회에서는 마니또 회원들의 쫓고 쫓기는 선물 숨바꼭질이 펼쳐졌다.

이날 덱스는 배달 기사로 변장한 채 고윤정에게 접근했다. 그는 “당신의 마니또가 보내서 왔습니다”라며 선물을 전달한 뒤 자리를 떠나려 했지만, 고윤정은 곧바로 “마니또시냐”며 덱스를 붙잡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덱스는 휴대폰까지 떨어뜨리며 당황했고, 급히 휴대폰을 챙겨 도주했다. 가까스로 차에 올라탄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왜 이렇게 빠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이어 “조력자가 사고만 치고 가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정해인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도훈에게 선물을 전달 할 방법을 고민하는 박명수는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옷을 대여했다. 이어 김도훈에 대한 정보를 보던 중 ‘무한도전 골수 팬’이라는 정보와 ‘계란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습득한다. 이에 무한도전 굿즈와 삶은 계란을 선물로 결정했다. 계란 한 판을 삶은 박명수는 ‘김도훈’의 이름에 맞춰 삼행시를 지어 계란에 글자를 적기도 했다.

이후 완벽히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한 박명수는 김도훈이 있는 사진관 근처에 도착, 빠르게 선물 전달에 성공한다. 김도훈인 선물 전달 성공 소식에 빠르게 나왔지만,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한 박명수를 알아보지 못했다. 선물을 확인한 김도훈은 “북극곰은 어제부터 터프하게 감동을 준다”라며 감탄을 그치지 못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굿즈를 발견한 김도훈은 “누구인지 알것 같다. 무한도전 멤버 중 한분이실 것 같다”라며 예리한 추측을 보이면서도 “정답은 100% 하하 선배님”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도훈은 홍진경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이벤트를 준비했고, 자리를 비운 사이 김도훈은 홍진경의 과거 사진이 담긴 앨범을 준비했다. 심지어는 현장에서 촬영한 결과물을 직접 전달한 후 재빠르게 도망가기도. 이에 홍진경은 “돼지 너무 귀여운 것 아니냐. 푹 빠지겠다”라며 감동했다.

또한 고윤정은 마니또인 박명수에게 첫 선물을 전달한 후 2차 선물 전달 계획을 짜던 중, ‘인삼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수집한다. 이에 홍삼 케이크를 계획했다. 촬영장에서 그는 분주하게 핸드메이드 홍삼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때 본부에서 메시지가 도착했고, ‘오늘 저녁 9시, 마니또의 정체가 공개된다’는 공지가 전달됐다. 그러자 한 번의 선물마 받은 박명수는 “빵은 맛있었는데, 그 이후에는 없었지 않았나” 라며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다.

고윤정은 이에 명수가 본부로 가기 전 서둘러 전달하기에 돌입했다. 박명수가 있는 카페로 향해 몰래 선물 전달에 성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수상함을 느끼고 카페 밖에서 정탐에 나섰고, 현장을 빠져나가던 고윤정의 차와 마주쳤다. 간발의 차로 고윤정의 차가 현장을 떠났고, 전력질주한 박명수는 “도둑과 경찰이지 이게 무슨 마니또냐”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본부에 도착한 정해인은 만든 고윤정에게 차마 전달하지 못한 두쫀쿠를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서 작전을 짰고, 때를 맞춰 자연스럽게 두쫀쿠를 전하기에 성공했다.

박명수는 “저한테 편지를 썼는데, 글씨체 형편 없었다. 공부를 많이 못 한 친구 같았다”라며 홍진경을 지목했지만, 추측에 처참히 실패했다. 두쫀쿠 전달에도 성공한 정해인의 정체가 밝혀지자, 고윤정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정해인은 직접 만든 두쫀쿠 박스와 간식꾸러미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어제 만드는 데 3시간 걸렸다. 맛은 장담 못 한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정해인의 ‘메기’, ‘히든 마니또’ 윤남노 셰프까지 등장했다. 두개의 도시락을 모두 맛보게 된 정해인은 “어떤 도시락이 더 맛있었냐”라는 질문에 “홍진경 씨의 도시락”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입이 좀 저렴한가 보다”라고 말했지만, 홍진경은 “그럼 내 김밥이 뭐가 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6인이 한팀이 되어 ‘시크릿 마니또’ 미션에 돌입했다. 이들의 시크릿 마니또는 ‘부천 소방서’. 도시락과 함께 특별한 디저트를 준비하는 가운데, 박명수는 말 없이 요리에만 집중하는 고윤정에게 토크를 이끌어냈다. 연예계 활동에 대한 물음에 고윤정은 “너무 재미있다. 대학교 다니다가 선배님과 두쫀쿠를 만들지 어떻게 알았겠나”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명수는 “난 대학을 못 나왔다”고 말했지만, 고윤정은 “저도 대학교를 못 나왔다. 자퇴여가지고. 아, 제적이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명수는 ‘왜 코미디언이 됐나’라는 김도훈의 물음에 “못생겨서. (알바) 서빙 보러 갔는데, 나만 보면 찼다고 하더라. 금방 구했다고”라고 말해 숙연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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