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현주엽이 아들의 통 큰 탕진에 황당해했다. 

4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현주엽 부자가 인생 첫 PC방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들 준희 생일을 잊은 현주엽은 “또 실수했구나. 준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며 “18일인 거 알고 있었는데 오늘이 18일인 걸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준희는 그런 아빠에 대해 “작년에는 병원도 있고 일도 있고 여러 일도 있어서 까먹은 건 인정하는데 올해도 까먹은건 섭섭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현주엽은 아내가 끓여둔 미역국에 준희가 좋아하는 볶음밥을 요리해 생일상을 차려줬다. 이어 그는 용돈 10만 원과 함께 봉투에 짧게 나마 ‘생일축하한다’는 손편지까지 적어 눈길을 끌었다.

또 현주엽은 아들을 위해 생애 첫 피시방에 도전했다. 아빠가 가지 말라는 말 한마디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준희에 전현무는 “안 간 게 놀라운 게 아니라 아빠가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간 게 신기하다”라고 대견해했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피시방에 입성한 현주엽은 “피시방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더라. 굉장히 밝고 공기도 좋고 먹을것도 많고 제가 생각했던 거랑 전혀 다른 환경이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감탄했다. 준희 역시 “‘아 여기가 PC방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신기하게 바라봤다.

자리 잡고 앉은 두 부자. 준희는 헤드셋을 착용하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집중했다. 반면 현주엽은 간식을 주문하거나 인터넷에 ‘전현무’를 검색하는 등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1시간이 다 될 무렵, 준희는 게임을 더 하고 싶어했지만 아빠의 단호함에 못 이겨 결국 피시방을 나섰다. 준희는 “아무래도 첫 피시방에서의 게임이기도 하고 좀 오래하고 추억을 남기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빨리 가자고 해서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동하는 차안, 현주엽 부자의 갈등이 발생했다. 이유는 준희가 아빠에게 받은 용돈 10만 원을 게임에 모두 사용했기 때문.

현주엽은 통 큰 탕진에 한숨을 쉬었고, “정말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도 그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옷을 사 입는다든지 신발을 산다든지 다른 물건을 사는 건 이해하겠다”라고 털어놨다.

아들 입장은 달랐다. 준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취미를 갖고 있고 게임도 제 취미 중 하나인데 피시방 간 기념으로 10만 원 썼다. 그거 가지고 그렇게 뭐라 하시는 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갈때는 신나게 갔는데 올때는 아버지가 화를 내셔서 되게 뚱하게 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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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