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아동육아 전문가와 상담을 받았다.
지난 3일 강재준, 이은형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엄마 내 성격이 궁금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부부는 아동심리 전문가를 집으로 초대해 그동안의 고민을 털어놨다. 강재준은 “현조가 말이 좀 느린 거 아니냐는 얘기가 많아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개월수에 비해 발달 과정이 어떤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은형과 강재준의 육아 고민이 이어진 가운데, 전문가는 “지금 두 분이 뭘 헷갈려하시는 거냐면 (18개월 시기에) 지금 중요한 것과 나중에 중요한 것이 헷갈리는 거다. 네가 싫지만 극복해야하는 거, 그거 가르치는 거 맞는데 이건 18개월에 적절한 건가. 만약 ‘메~~’했는데 운다, 그러면 ‘현조는 메~ 소리가 싫구나’ 이렇게 얘기해주고”라고 했다.
이에 부부는 현조가 말은 하지 않지만 이야기는 다 알아듣는다고 말했고, 전문가는 “발달 표를 보니까 현조가 언어 이해랑 표현 언어라는 두가지 개념이 있는데 표현보다 언어 이해가 더 높았다. 그니까 얘가 말하는 거 이상으로 맥락을 많이 알고 있으니, 자꾸 간단한 표현으로 얘기할 수 있게끔 해줘야 된다”고 말했다.
이후 전문가는 부부와 발달검사 결과를 함께 보면서 “어쨌든 파란 범위에 있는 게 중요하다. 제가 안도하고 좀 괜찮다고 생각한 부분은 오늘 봤을 때 상호작용도 되고, 그리고 실제 사회성이 꽤 괜찮다. 이제 두 분이 걱정하셨던 표현 언어는 다른 것에 비해 낮지만, 경계선에 닿지 않았다. 걱정할 필요는 없고 상호작용을 하면서 좀 기다려보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왜 말을 많이 안하지?’ 생각할 수 있는데, 일단은 자기가 몰두하면 말하는 걸 까먹는다”며 “또 현조가 원하는 걸 뽑아내는 기계처럼 (부모님들과) 상호작용이 된다. 아까 영양제를 먹고 아이가 들고 있다가 안되니까 엄마한테 왔다. 근데 얘가 엄마한테 표현하는 것보다 엄마가 얘기하는 속도가 훨씬 빠른거다. 현조가 말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이은형은 “내가 말하기 전에 다 해줬구나”라고 깨달았고, 전문가는 “원래 좋은 상호 작용은 아이가 ‘음’ 했을 때 ‘안 나와? 도와줘?’해야 언어 발달이 된다. 지금은 사실 아기가 ‘또 줘’, ‘도와줘’ 할 타이밍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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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