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10년 만에 성형외과를 찾아 짧아진 코 재수술을 상담한 가운데,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자신의 연골을 내어주겠다고 나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2월 28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 정석원 부부가 코 재수술 상담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병원으로 향하기 전, 두 사람은 집에서 성형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백지영은 "많은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꿀팁"이라며 과거 눈두덩이에 넣었던 지방을 다시 빼낸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정석원은 "코도 빼자. 자기의 진짜 모습을 한 번 보자"고 제안했다. 백지영이 "어차피 (보형물을) 뺀다고 진짜 본판이 나오진 않는다"고 하자, 정석원은 "괜찮다. 자기의 눈알과 마음만 보면 된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백지영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첫 성형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살아보니 얼굴 트렌드가 다시 돌아오더라. 쌍꺼풀 없고 자그마한 코에 동글동글한 내 옛날 얼굴이 지금 트렌드다. 그래서 안 할 것 같다"며 쿨하게 털어놨다.

이후 10년 만에 성형외과 전문의와 마주한 백지영은 "원래 약간 긴 코였는데 (코끝이) 올라가면서 콧구멍 모양도 변했다"고 토로했다. 전문의 역시 "방송을 보면서 코가 점점 올라가 안타까웠다. 코 길이 하나로 인상이 많이 달라진다"며 "백지영 씨의 경우 심한 편은 아니며 짧아진 부분을 길게 해주는 재수술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백지영의 10여년 전 사진을 살펴보면 다소 코가 짧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중 정석원의 '사랑꾼' 면모도 폭발했다. 그는 아내의 코 수술에 연골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말에 전문의를 향해 "제 귓불 연골 같은 걸 주고 싶은데 다른 사람 것도 이식이 가능하냐. 진짜 다 주고 싶다"고 진지하게 물었다. 전문의가 "아직 그런 수술 기록은 없다"고 답하자, 백지영은 "우리 인체 실험은 하지 말자. 난 아직 괜찮다"고 만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영상 말미에는 백지영이 아닌 유튜브 제작진 중 한 명이 코 수술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며칠 후 수술 결과를 확인한 백지영과 정석원은 "진짜 자연스럽다. 너무 잘됐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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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