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신화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를 주장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하고 싶은 말을 했다”며 비난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동완은 24일 SNS에 “어제 오늘 부쩍 어르신들, 선배님들 연락이 많이 와서 남깁니다”라며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세요. 전 하고 싶은 말을 한 거고, 기자님들은 할 일을 하고 계신 것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동완은 일본의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요네즈 켄시의 무대를 캡처한 이미지를 올린 뒤, “그리고 솔직히 난 요즘 얘 말고 신경 쓰는 게 없어ㅎㅎ”라는 멘트도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한 네티즌은 “세금을 걷는 건 이해되지만 합법화가 옳은지는 모르겠다”고 했고, 김동완은 “돈을 주지 않고는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답글을 달아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공창제 도입을 길게 설명한 네티즌 댓글에는 “조금 짧게 얘기해 주겠어? 네 줄 정도로?”라며 신중치 못한 경솔한 태도로 지적을 받았다.

이후 김동완은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뜬금없이 배우 윤여정의 발언을 소환해 “‘누굴 만나도 고급이랑 노세요’ 윤여정 선배님의 말이다. 우리는 종종 고급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정작 묻지는 않는다. 나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고급은 초대장을 보내지 않는다. 비슷한 결을 알아챌 뿐. 나는 지금, 누구와 어울릴 만한 사람이 되어 있는가”라고 새로운 글을 업로드됐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궤변을 늘어놨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