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이후, 약 2개월째 제작진으로부터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솔직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허경환의 유튜브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에는 “방송에선 안 보여준 허경환의 진짜 일상... 궁금해요?(with. 김영철 형 & 이동건 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경환은 김영철과 식사하며 ‘유퀴즈’ 비하인드 토크를 풀어놨다.

허경환은 “원래 우리가 만나기로 한 게 ‘유퀴즈’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고, 김영철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댓글에 ‘김영철도 오디션이냐’고 하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기존 MC 조세호의 공백 이후 ‘유퀴즈’ 새 얼굴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허경환의 출연 역시 ‘대국민 MC 면접’이라는 반응을 낳았던 상황이다.

김영철이 “나도 면접이었다더라”고 말하자, 허경환은 “거기 왜 발표를 안 하는 거냐. 왜 발표 안 하냐”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이 “만약 내가 되면?”이라고 묻자 허경환은 “선배까지는 인정할게”라며 농담 섞인 견제를 던졌다.

이어 김영철은 “경환이가 들어가면 너무 좋고, 내가 돼도 이상하진 않다. 그럼 셋이서 하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고, 허경환은 “난 너무 좋은데… 셋은 힘들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식사 후에도 두 사람의 ‘유퀴즈’ 토크는 계속됐다. 김영철은 “답을 명확하게 달라고 할까? 둘 다 쓸 생각 없으면 우리도 언급 안 하면 되잖아”라고 말했고, 허경환은 “한 번은 명확하게 얘기해달라. 없다고 하면 섭섭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허경환은 지난해 12월 31일 방송된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재석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직 포인트가 없어서 이르지 않나 싶었다”며 “그래도 작가님이 전화를 끊을까 봐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매니저가 섭외 전화를 받고 “MC 섭외냐”고 물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후 허경환은 정장을 차려입고 TV 앞에 앉은 사진을 공개하며 “면접이라길래”라는 글을 남겼고, 이는 ‘유퀴즈 MC 면접설’을 더욱 키웠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작진의 연락이 없자, 허경환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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