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야구선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인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결혼생활 고충을 토로했다.
22일 '하루지연' 채널에는 "23분 동안 잼얘하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지연은 지인의 집에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소개팅 추억을 나눈 김지연은 "결혼 안하고 소개팅만 계속 했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지인은 "몇살까지? 계속?"이라고 물었고, 김지연은 "계속. 그래야지 안 늙어. 결혼하고 이러면 늙어"라고 털어놨다.
당시 이혼 발표 전이었던 김지연은 "근데 나는 진짜 속상한게 그렇게 이혼 발표 하잖아? 그러면 아직까지는 여자 욕을 더 하는거다. 나는 이유를 모른다. 근데 댓글이나 이런거 보면 ‘여자가 기가 얼마나 셌으면. 그때 그거 기 세 보이더라’ 하면서. 여자 기가 세거나 사회적으로 활동하는게 아직까지도 이렇게 시선이 닫혀있구나. 그게 뭐가 문제냐. 둘이 이혼을 하든 졸혼을 하든 그냥 둘이서 하는거 지 않나. 그게 사회적으로 어떤 피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전혀 말을 얹을 필요가 없는데 거기서 말을 얹는것도 못됐게 달잖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여자도 사업해서 돈 잘 벌고 그랬다고 이렇게 누가 댓글 달았는데 ‘그거 다 남편 돈으로 한거잖아’ 이런식으로(말하더라). 남편 돈으로 하면 어때. 그 여자도 남편을 위해서 희생했을텐데. 남편 돈으로 사업해서 자기들이 피해본거 아니지 않나. 다양하다는건 존중을 하는거지 않나. 난 존중해주기 싫다. 미친사람들인거다. 너무 많다. 꼭 그런 사람들만 댓글달지 않나. 정상인 사람들은 그냥 보고 가니까. 엄청 의로운 사람 아니고서야"라고 분노했다.
이어 "너무 안타깝더라.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여자가 나서서 뭔가 하는걸 안 좋게 보는구나. 그걸 기가 세다고 치부를 하고. 꼭 뭔가 결혼하면 여자로서보다는 아내로서의 그걸 좀 더 사회에서 강요 아닌 강요를 한다. '왜 쟤는 다른 아내랑 달라?' 여자가 아니라. 나는 또 인플루언서라고 하면 누가 봐도 그 이미지 자체가 내조를 안할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나. 선입견이 있으니까. 그데 나는 진짜 일할때 빼고는 집에서 계속 아기 보고 있고 집안일 하고 이렇게 했는데 어쨌든 그런걸 인스타에 올리진 않으니까. 내가 집에서 그렇게 가사노동하고 있는건 안 올리니까. ‘청소끝’ 이런건 올릴수 있지만 ‘오늘은 몇시부터 일어나서 몇시부터 아기를 봤고’ 이런건 안하지 않나. 그렇게 하고 나는 올리는건 결국 일하는거, 화려하게 꾸미고 있고 이런건데"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김지연은 "근데 운동선수는 여자들이 서포트를 해야되니까 일을 그만둬야한다. 와이프가 많은 배려랑 희생 하면서 그만뒀다가 아니라 그게 너무 응당 당연한거다. 그렇게 해야되는거다. 근데 나는 보여지는건 그렇지 않아 보이니까 조그만 잡음에도 '그래 걔 그럴것 같았어' 하면서 나늘 되게 비난하는 그런게 많은거다 (야구) 성적 안좋으면 '집에서 얼마나내가 내 마음대로 살았으면', '와이프가 내조 안 했으면' 이렇게 하는거다"라고 말했다.
지인은 "와이프가 내조 잘 하면 잘해? 자기가 열심히 연습해야되는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김지연은 "성적이 좋아. 그렇다고 해서 내 공이 되지 않는다. 그건 그 선수가 잘한게 되고 못하면 내 탓이 되는거다. 나는 이때까지 서포트 해야하니까 내가 어쨌든 희생과 배려를 해야하니까. 지금까지 제대로 새벽에 잠을 잔적 없을 정도로 이렇게 했는데 그건 아무도 모른다. 당연한거잖아 하기도 한다. 왜냐면 내가 새벽에 못 잤다고 매일 인스타에 올리지 않지 않나. 근데 팬들이 그거 보고 '남편한테 육아시키니까 못하지' (연락왔다)"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지인은 "그러면 남편은 아기 안 봐?"라고 지적했고, 김지연은 "안 봐야 되는거다. 근데 다 그런진 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댓글이랑 그렇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은 '누가 시즌중에 육아를 시키냐'는 식으로 하는거다. 근데 육아를 시킨다는것도 웃긴게 1년 365일로 쳤을 때 시즌 내에 육아를 하는 경우, 내가 새벽에 SOS를 치는 경우는 5번 이내다. 그 5번도 내가 단순히 졸려서가 아니라 내가 죽을것 같을때. 그날 못하면 나는 죄인인거다. 근데 나는 왜 내가 죄인이 돼야 되지? 근데 내가 그러면 나머지 기간동안 내가 아기 다 보잖아. 과연 그때동안 얘가 잘하면 사람들이 나를 칭찬해주나? 그게 아니다. 그게 너무 속상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웃긴게 나한테 택도 없는 말을 해서 반박하면 그걸 기싸움이라 하는거다. 나는 기싸움 한적 없다. 그냥 사실이 아닌걸 얘기하고 팩트를 말하고 너무 나한테 무례했으니까 ‘너 잘못됐다’ 이렇게 얘기하는게 기싸움이라 얘기한다. ‘쟤는 맨날 기싸움 한다’ 하는데 그게 억울하다. 왜냐면 나는 무용학과니까 기싸움을많이 해봤다. 평생을. 기싸움이란게 뭔지 아는데 그게 왜 기싸움이냐. 나한테 무례하게 선을 넘어서 ‘너 선 넘었어, 정신차려. 너 이렇게 하는거 나쁜거야’ 라고 하는게 왜 기싸움이냐. 그럼 걔는 나한테 선 넘어도 되고 나는 반박도 하면 안되냐. 이게 너무 이상하잖아. 그럼 나한테 'X년'이라 하는데 나는 가만히 듣고 있어야 돼? 그게 진짜 맞는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에도 내가 힘든 스토리 올리니까 ‘언니 왜 이렇게 화가 났어요? 이런거 올리는거 보기 힘들다’해서 '저 화난거 아니다. 지금 10일 넘게 혼자 아기 보고있는데 힘들다고 말도 못하냐. 보기 싫으시면 제가 차단해드릴까요? 차단 하실래요? 편하신대로 해라'고 하니까 그래도 그분은 나이스한 분인게 ‘내가 섣불리 연락한것 같다. 행복하세요’ 이랬나? 근데 솔직히 그것도 좋은 의미는 아니니까. 해피한 상태에서 그렇게 말하면 무시가 된다. 근데 나도 너무 힘들고 이런데 ‘그런것 좀 올리지 마세요’ 하면 나는 근본적인게 의문이다. 안 보면 안 돼? 올리지 말라고 할거면 그냥 언팔하면 안 돼? 나 싫으면 언팔하면 되지 않나? 그런거다"라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들은 감정 표현 많이 하면 안 되고 이렇게 얘기하지 않나. 행복하고 좋은것만 하고. 일반인들과 다른 삶을 살고. 나는 그게 싫었다. 내가 인플루언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현실로 봤을때 똑같이 사는데 잘나고 좋은것만 올리는게 어떤 사람들 한테는 박탈감을 주지 않을까? 까보면 똑같은데. 그런것만 올리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해서 나는 그런게 싫어서 날것을 올리려 했는데 몇몇 사람들은 그게 불편한거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게 내가 소통하는 방식이라 생각했고 그게 내 추구미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다. 나도 힘든거 있고 슬픔이 있고. 위로 받고싶은건 아니다. 내 삶이 마냥 행복한것만 있진 않다, 내 삶이 마냥 꾸며진것만 있진 않다(는걸 보여주고 싶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net 연애 프로그램 '러브캐처' 출신 김지연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 야구선수 정철원과 혼전임신으로 지난 2024년 아들을 낳았고, 작년 12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김지연은 결혼생활 한달만에 개인 계정을 통해 정철원의 외도나 생활비 및 양육 관련 갈등을 폭로했고, 결국 이혼 소송 소식을 전했다.
정철원 측은 김지연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하며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부모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지연 측은 "김지연 님은 혼인 이후 어린 아이를 양육하면서도 가정폭력 등으로 지속적인 고통을 받아왔다"며 "최근에는 정철원 선수의 외도가 의심되는 정황에 대해 다수의 제보가 접수되기도 했다"고 유책을 주장, 양육권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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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루지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