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복래가 오늘(21일)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다시 한 번 연기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지 5년 만에 정식 예식을 준비했지만, 개인적인 사정과 양가의 상황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복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OSEN에 “오늘 예정돼 있던 결혼식은 개인적인 상황과 양가의 사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며 “향후 다시 상의해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조복래는 이날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그는 지난 2021년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예식을 치르지 못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조복래는 1남 1녀의 아빠가 됐고, 결혼 5년 만에 뒤늦게 결혼식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둘째 아이의 돌이 되는 2월 21일에 맞춰 의미를 더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과 양가의 상황이 겹치면서, 예식을 강행하기보다 한 차례 더 미루는 선택을 하게 됐다.

앞서 조복래는 결혼과 출산 소식을 뒤늦게 전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성향을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영화 ‘정보원’ 홍보 인터뷰 당시 그는 “내가 그렇게 유명한 스타도 아니고, 알리는 게 주제 넘는 것 같았다”며 “물어보면 이야기하지만 먼저 나서서 말하는 성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 결혼한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자녀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조복래는 “아이들은 잘 크고 있다”며 “예능 ‘짠한형’에서 이름 추천을 받아 댓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다. 신동엽 선배님께도 보내드렸고, 게시판에 투표까지 올려주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좋은 가정, 좋은 아빠가 되는 게 인생 목표였다. 지금은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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