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반백살' 나이에 언젠가 태어날 2세를 향한 걱정을 털어놨다.
5일 '준호 지민' 채널에는 "저 좀 내려주세요..[여행 브이로그 EP.대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기차를 타고 대구로 여행을 떠났다. 김지민은 "대구 가면 놀이동산 가자. 이월드가 유명하대"라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나 싫어해"라고 놀이기구를 무서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은 "오빠 결혼하면 용감해져야지"라며 "담력테스트라 생각해라"고 말했지만 김준호는 고개를 저었고, 김지민은 "그럼 가서 나 타는 거 봐라. 눈썰매도 예약했다"고 말했다.
이후 대구에 도착하고, 김준호는 김지민의 설득에 마지못해 놀이공원에 함께 들어갔다. 김지민은 "데이트때 못해봤던걸 유튜브에서 하네. 유튜브가 아니었으면 놀이동산 자체를 평생 안 왔을수도 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지민이 가장 먼저 탑승한 것은 바이킹이었다. 김준호는 같이 타자는 제안을 극구 거절했고, 결국 김지민은 혼자만 스태프들과 바이킹을 타게 됐다.
김준호는 "용기있다. 저런걸 왜 안무서워하지?"라고 놀랐고, 김지민은 그런 그를 "겁쟁이!"라고 놀리며 "임신하면 이런것도 못 탄다. 많이 타 놔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근데 혼자 타니까 외로워보인다. 안되겠다. 다음거는 같이 타야겠다"라고 말했지만, 360도 회전하는 메가스윙을 보고는 타지 않겠다며 버텼다. 결국 김지민의 끈질긴 설득 끝에 메가스윙을 같이 탄 김준호는,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에 넋이 나갔다.
김지민은 "이건 나도 무섭다"고 당황하며 "욕하고 난리났다. 이건 나도 못 타겠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영혼이 가출한 김준호를 보며 "'아이 XX 내가 안 탄다 그랬지' 하더라. 오빠 이건 진짜 내가 사과할게"라고 미안해 했다.
김준호는 "나 지금 화가 많이 났다. 나는 내가 데뷔해서 이렇게 진심으로욕을 심하게 한건 처음"이라고 울컥했고, "오빠 괜찮아?"라는 걱정에 휘청이며 "니 눈에는 괜찮아 보이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지민은 "어때 이렇게? 나이 먹고. 오빠 반백살이잖아. 반백살에 놀이동산 와보니 어떠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아 이제 나이가 많이 먹었구나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지민은 "근데 우리가 만약에 아이를 낳으면 6~7년 뒤에 또 와야된다"라고 현실을 전했고, 김준호는 "근데 아이들이 60살 아빠하고 오는거 창피해 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이에 김지민은 "오빠는 젊게 생겨서 괜찮다"고 위로했고, 김준호는 "그래? 그러면 치장하고 좀 와야겠다. 뭔가 젊게"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2022년부터 공개연애를 시작, 지난해 7월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자연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근황을 알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준호 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