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가 제작진들에게 또 임신 강요 발언을 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4일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맛집 찾아 여수까지 가서 다섯끼 먹은 82세 선우용여의 놀라운 먹성 (현지인 찐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제작진들과 함께 여수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가장 먼저 장어탕 맛집으로 이동했고, 조수석에 앉은 선우용여는 운전을 하던 남성 제작진을 향해 “남자 거는 이거(온열시트) 꺼야돼 너. 왠지 아니? 남자는 아랫도리가 차가워야 돼”라고 지적했다.

그는 직접 온열 기능을 끄려고 했고, “이거 어떻게 끄는거냐”고 묻자 제작진은 “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근데 차가운게 나오는데 또?”라고 당황하면서도 “차가운건 괜찮다. 남자는 아랫도리가 차야된다. 그래야 애기 낳는 그것도 좋아지고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후 장어탕 맛집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제작진들과 함께 푸짐한 식사를 마쳤고, “너무 잘 먹었다. 이제 기운이 팍 난다. 뭐든 시켜달라. 하겠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곳간에서 인심 난다지 않나”라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곳간에서 임신 난대”라고 말실수 했다. 그는 “인심이 난대. 임신이 난 입에 뱄다”라고 정정하며 ‘임신 전도사’ 면모를 보였다.

또 가게 사장님에게 “왜 7공주냐”고 이름의 비화를 묻자 사장님은 “딸들만 일곱 낳았다. 아들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괜찮다. 요새는 딸이 더 좋다. 아들 속 썩이면 미친다. 아들 아들 하다가 막내 아들 낳았더니 그 놈이 다 들어먹었다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카운터에 있는 사장의 딸에게 “몇째 딸이냐”고 묻더니 “다섯째냐. 엄마가 다섯째한테 의지가 되나보다. 딸중에서도 의지하는 딸이 있다. 그니까 내 뱃속에서 낳았어도 희한하게 나하고도 인연이 닿는 자식이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오동도로 가려다가 인근 호텔 뷔페로 경로를 변경했다. 뷔페에서 식사를 마친 이들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차를 탔고, 선우용여는 남성 제작진을 향해 “화장실 갔다와라. 우리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어차피 갈거면 다같이 가는게 나을거니까”라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얘는 어떻게 오줌을 다같이 참고 누냐”라고 타박했다.

이에 제작진은 “남자는 그냥 한번에 빨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선우용여는 “남자들은 오줌마려울때 빨리빨리 눠야한다. 남자들은 오줌 참으면 안된다”며 “될 수 있는대로 밑에는 찬물로 이렇게. 여기다 마사지를 많이 해라. 그래야지 나중에 와이프가 좋아한다”라고 재차 임신 농담을 펼쳤다.

특히 향일암에 들른 뒤 흙집을 방문한 선우용여는 아궁이 뗀 방 안에 몸을 지지며 낮잠을 자기도 했다. 그는 “감기 몸살 관절통 아랫목에서 땀 한번 쭉 빼고 나면 산다는 말이 있다”는 제작진에 “내가 얘기했지 않나. 멘스(생리) 할때 배를 여기다 깔고 있어봐라”라고 이점을 말했다.

그러더니 앞에 있던 여성 제작진을 향해 “너 지금 깔고 있어봐라”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저요?”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용여는 “아니 (생리) 안 하더라도 미리 깔고 있으면 좋다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면 (생리가) 쿨쿨 나온다. 나는 그걸 내가 체험해서 안다. 그래서 내가 이걸 좋아하는거다”라며 “너네 신랑이랑 같이 와서 한번 자봐라. 그래서 애 만들어라. 뜨끈뜨끈한 방에서”라고 또 한번 임신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선우용여는 지난달 공개한 영상에서도 제작진에게 임신을 강요하는 발언을 했다가 혼난 바 있다. 그는 제작진을 향해 “왜 애 없냐”, “내가 죽은 다음에 너네들 후회하지 마라”고 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은 “각자의 삶이 있다”고 말했고, 선우용여는 “나도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지만 제작진은 “되게 강요한다”고 못박아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영상이 공개된 후 선우용여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도 넘은 참견이라는 의견과, 제작진과 친한 탓에 웃으며 농담한 것을 두고 과도하게 반응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쏟아진 것. 이런 가운데 선우용여는 변함없는 ‘임신 전도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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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