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노주현이 PD와 주먹다짐을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순풍 선우용여’ 채널에는 “선우용여 남사친 ‘노주현’의 800평짜리 초호화 대저택 최초공개 (시트콤 전설,순풍,웬만해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56년지기 노주현과 만나 지난 추억을 공유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TBC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고, 노주현은 “말썽을 많이 부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주 뻣뻣했다. 배우 파업도 주모자였고 출연료 인상도. 하나하나 불러서 설득하고 이건희 상무께서 나한테 말씀을 하시는게 ‘미스터 노. 우리 국민 소득이 300불~400불수준에서 많이 받아가는거는 인정하지?’ 해서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했다. ‘조금만 기다려. 우리 국민소득 올라가면 자넨 얼굴 보기 힘들게 될거야’ 이렇게 얘기하시더라. 그래서 아 이거는 일리가 있는 말씀인데 하고 출연료 조금 올리고 그냥 타협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노주현은 “피디도 줘패봤다”고 밝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간단히 얘기해서 피디가 용돈받고 계속 써주는거다. 술자리에서 나를 좀 씹었다. ‘일로 와 이 새끼야. 네가 제작부장이면 다야?’ 하고 조져버렸다. 조졌는데 동료 피디들이 아무도 안 일어난다. 그때부터 날 죽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36계 첬다”고 부조리에 앞장섰던 상황을 전했다.

그 후 MBC로 가려고 했다는 그는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님께서 ‘자네는 나를 믿고 여기 있게. 가긴 어딜가나’ 그래가지고 주저앉았다”라고 후일담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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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순풍 선우용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