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배우 장동주가 최근 소속사도 나왔다.
29일 OSEN 취재 결과, 장동주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약 한 달만이다.
2017년 데뷔한 장동주는 이날 SNS를 통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털어놨다. 그는 “내 휴대폰 사진첩 속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 몇 장들과 대화 내용 캡처, 그리고 휴대폰 연락처 목록. 내 휴대폰은 완벽하게 해킹됐다. 그리고 이어진 협박,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하루도 빠짐없이 지옥이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해킹 피해로 인해 수십억의 빚더미에 올랐다고 고백하며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달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정신차려보니 1차적인 피해를 입은 내가 아주 빠른 속도로 2차적인 피해를 만들어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다. 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 가족은 나를 위해 집도 팔았다. 급하게 생긴 빚은 또 다른 빚을 만들었고. 갚지 못한 그 빚은 또 다른 갚지 못할 빚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수십억을 날리고 우리 가족은 고통 속에 그리고 난 빚 더미에 앉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동주는 “결국 비밀은 지켜졌는지 모르겠지만 난,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다”며 “저로인해 상처받고 피해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다면,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서 1원 한장까지 빠짐없이 갚도록 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장동주가 연락이 두절되고 잠적했던 사건도 재조명됐다. 당시 장동주는 SNS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연락이 두절됐던 바. 소속사 측은 4시간 만에 소재를 파악하고 수습에 나섰다.
당시 장동주의 잠적 역시 이번 해킹 피해 고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장동주는 새 소속사와 계약 소식을 전하며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으나, 다시 전속계약 해지가 알려지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장동주는 2017년 KBS2 ‘학교 2017’를 통해 데뷔한 뒤 다수의 연극과 드라마, 영화에서 내공을 쌓았다. 2019년 OCN ‘미스터 기간제’를 시작으로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복수가 돌아왔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등과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중국집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뒤 직접 가해자를 붙잡아 화제를 모았다. 장동주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으로 출연 중이다. 장동주의 해킹 피해 고백과 관련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해당 사안은 개인 이슈로 작품 차원에서 입장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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