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상암, 연휘선 기자] (인터뷰④에 이어) '흑백요리사2'의 임성근 셰프가 최근 음주운전 고백 후 불거진 논란들을 해명하며 타투에 대해서도 직접 밝혔다.
임성근은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OSEN과 만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하며 거센 비판 여론에 휩싸인 것에 대해 "다 제 잘못이다"라고 겸허하게 이야기하며 착잡함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인기리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2)'에서 백수저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임성근은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하며 순식간에 욕받이로 전락했다. 촬영을 마친 프로그램에서도 분량을 편집하는가 하면, 출연을 논의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섭외가 취소되며 '손절'이 이어졌다. 모두 그가 음주운전을 고백한 여파다.
임성근에 따르면 그가 사법적 제제, 처벌을 받은 전과는 총 6회, 특히 음주운전이 4회로 가장 많다. 다행히 피해자가 없어 단순음주로 벌금, 면허취소 등의 형사처분을 받았다. 전과 1회는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식점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아서 발생했고, 남은 1회는 시장에서 시비가 붙어 멱살잡이 끝에 쌍방폭행으로 양측이 모두 벌금 30만원을 낸 바 있단다.
다만 임성근은 파헤쳐지는 과거사들 가운데 타투를 두고 이레즈미, '조폭문신설' 등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타투가 있다고 해서 조폭인 건 아니다. 제 덩치가 조폭 정도는 아니지 않나. 조리하는 사람들이 언제 조폭 활동을 하겠나. 그런데 루머가 확산되니까 겉잡을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방송에서 타투를 드러낸 것도 아니고 채널에서 대놓고도 아니고, 제 보이지 않는 은밀한 부위, 팔뚝 소매 어깨에 있는 거다. 저만의 상징이고, 모양에 의미도 없다. 그냥 세 보이려고 한 무늬"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성근은 "제가 19세에 조리장이 됐다. 지금도 그런데 그때만 해도 주방에 위계질서가 상당히 심한 편이었다. 일을 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어린 나이라 힘든 부분이 있었다. 게다가 타투를 한 건 20대였다. 결혼을 하고 난 상태라 집사람과 옥신각신하면서 충분히 설명하고 안 보이는 데다 하겠다고 했다. 여름에 반팔 입으면 살이 좀 보이니 주방을 진두지휘를 시키려고 집사람과 충분히 상의 하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하나가 미우니까 다 미운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타투가 본질은 아니다.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방송을 보고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문신은 정말 억울하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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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