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첫사랑 아내에 결혼을 미루자고 했다가 이별하게 된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무무X차차-우발라디오’에서는 사연을 듣고 노래를 선물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사연자는 전여친을 잊지 못했다며 “헤어진 지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다. 그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자리를 잡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차태현은 “일 때문에 신경을 못 쓴거다”라고 했고, 전현무는 “얄궂게 자리를 잡으니 헤어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차태현은 자신의 이별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내가 옛날에 서른 살에 결혼을 하려고 약속을 했다. 근데 서른 살쯤에 일이 계속 안 풀리더라”고 했고, 전현무는 “안 풀린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엽기적인 그녀’ 이후로 천천히 내려왔었다”며 “사람의 욕심이 결혼하기 전에 한번 더 치고 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걸 한번 더 해보고 싶어서 ‘(결혼을) 내년에 하면 안되겠냐’고 했다. 그러다 바로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현무도 깜짝 놀란 가운데, 차태현은 “바로 와이프가 끝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붙잡았냐”는 물음에 차태현은 “바로 달려갔다. 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바로 서른 살에 결혼했다”고 빠른 수습을 언급했다.

한편, 차태현은 고등학교 시절 만난 최석은 씨와 13년 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0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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