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그리(본명 김동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는 전역 당일, 아버지인 방송인 김구라와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는다. 

지난 20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그리의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 출연 소식이 알려졌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리는 오는 28일 소집해제하며 이날 오후 진행되는 '라디오스타' 녹화에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그리는 '라디오스타' MC 중 한 명인 김구라의 아들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김구라와 함께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역 직전까지 김구라와 그리는 함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아빠와 아들의 일상과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리의 '라디오스타' 출연 또한 익숙하다. 다수의 '라디오스타'에 특집에서 게스트로 활약한 그는 입대를 앞둔 지난 2024년 7월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875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입대를 일주일 여 앞둔 시점에도 차분하게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런 그가 전역 당일 곧바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초고속 방송 복귀와 함께 전역 심경 등을 고백할 전망이다. 

김구라 또한 그리의 '라디오스타' 출연을 암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945회에서 오프닝 도중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 말년 병장 그리의 전역이 임박했다. '라스'도 곧 출연이 예정 되어 있다. 많은 러브콜을 부탁드리겠다"라고 아들 그리를 언급해 호기심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화답하듯 전역 당일부터 그리를 '라디오스타'에 초대한 상황. 김구라, 그리 부자의 상봉이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는 지난 2024년 7월 29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그는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여단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이며 성실하게 군생활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지난 2007년 5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년째 MBC 간판 장수 토크쇼로 사랑받고 있다. 김구라, 그리 부자의 상봉이 담길 '라스'는 오는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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