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기안84가 북극 한복판에서 뜻밖의 글로벌 팬을 만나 훈훈한 장면을 만들었다.
어제인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 8회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춥고 혹독한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에 도전하는 극한 크루의 출발 전 모습이 그려졌다.
마라톤 코스 체험을 마친 뒤 식사를 하던 중, 한 참가자가 극한 크루의 테이블을 찾아왔다. 자신을 브라질 국적의 참가자라고 소개한 그는 “딸이 있는데, 당신의 팬이다. 지금은 브라질에 있다”며 기안84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불렀다. 이어 딸에게 영상 인사를 부탁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놀란 기안84는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영어로 “나이스 투 미트 유, 벨라. 아임 기안 에이티포”라고 인사를 건넨 뒤, 한국어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기안84는 “아저씨는 내일 마라톤 나가는데 너무 무섭다”면서도 “우리 벨라 늘 행복하고 건강하고, 브라질에서도 너의 행복한 인생을 응원할게”라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북극이라는 극한의 공간에서 국경을 넘어 이어진 짧은 교감은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도전과 긴장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는 기안84의 모습은 또 다른 여운을 남겼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북극에서도 사람 냄새 나는 게 기안84”, “괜히 세계관 최강자 아니다, 팬을 대하는 태도가 진짜다”, “말은 서툴러도 진심은 항상 전해진다”, “기안도 월클이었다”, “국경을 넘은 기안84식 팬 서비스 다정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극한8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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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극한84’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