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를 통해 사랑받은 요리사 임성근이 음주운전 3회 전과를 밝히며 사과한 가운데, 고백에 앞서 진행한 주류 광고 협찬 영상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19일 오전, 유튜브 채널 '임짱 TV'에서는 지난 13일 공개됐던 '발베니 협찬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삭제됐다.
해당 영상은 임성근 셰프가 고급 위스키 브랜드로부터 협찬을 받아 촬영한 먹방, 술방 영상이다. 앞서 촬영한 음식점의 직원 모습이 얼핏 드러나 임성근 셰프가 빠르게 사과했고, 이로 인해 편집 후 재업로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초 삭제 후 재공개 당시에도 이미 조회수 10만을 돌파했던 상황. 그럼에도 빠른 사과가 화제를 모았으나 다시 한번 삭제된 것이다. 이는 임성근 셰프가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하며 논란이 일자 협찬사와의 논의 끝에 삭제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임짱 TV'에 '음식 그리고 음주'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과거 음주운전 3회 전력이 있음을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10년에 걸쳐서 세 번 정도 음주운전을 했다. 술 마시면 차에서 잠들지 않나. 차에서 자다가 경찰한테 걸렸다"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시동을 끄고 있어야 되는 거였다"라며 "잘못은 잘못이다. 면피하고 싶지 않다. 형사처벌로 면허 취소가 됐고 면허를 다시 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을 받았던 것.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만 3회였고, 최근 일은 5, 6년 전에 적발된 것이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성근 셰프는 "다 말씀드리고 사과하는 게 맞다. 숨겨서 될 일도 아니고. 괜히 심려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다. 갑자기 어마어마한 사랑이 오니까 부담이 간다"라며 직접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 가운데 주류 협찬 영상은 음주운전 전과를 고백하기 직전인 최근에 발생한 일이라 더욱 대중의 반감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고백 영상에는 "위스키 협찬이라도 받지 말았어야지", "음주운전 고백을 술 앞에서 하는 게 맞나", "주류회사는 무슨 불똥이냐"라는 식의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그 사이 관련 영상이 삭제된 상황. 최초 편집 시에는 빠르게 사과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언급조차 없이 삭제된 것을 두고 또 한번 실망감 섞인 반응이 더해지는 실정이다.
임성근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에 백수저 셰프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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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