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활약했던 배우 출신 셰프 정신우(본명 정대열)가 세상을 떠났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신우 셰프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향년 58세.
정신우는 지난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한 배우다. 1994년 SBS 단막극 '박봉숙 변호사'를 통해 드라마에도 출연한 그는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며 '장미와 콩나물', '베스트 극장', '상도' 등에도 출연했다.
이후 그는 2000년 요리에 눈을 뜨며 배우 출신 셰프로 전향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요리 단기 과정을 마치고, 세종대학교 조리외식학과에 편입해 졸업하며 본격적으로 요리사로 활동했다.
특히 정신우는 EBS '최고의 요리비결(약칭 최요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정신우의 요리 공작소', '정신우의 콕콕 레시피' 등의 요리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최고의 요리비결'은 지난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1년 동안 방송된 EBS 간판 요리 정보 프로그램이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MC로 활약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최요피' 폐지 당시에도 오랜 애청자들의 원성이 있던 상황. 종영 3년 가까이 지난 지난 1일에도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최고의 요리비결' 왜 폐지했나"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올라올 정도다.
이 가운데 정신우는 2014년 흉선암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투병에도 굴하지 않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건강 상태를 투병일기로 공유했다.
정신우가 남긴 투병일지 최신글은 지난해 10월 29일에 작성한 것이다. 당시 그는 개인 블로그에 "하나만 어긋나도 몸이 차례대로 무너지고 아프다. 사는 재미가 너무 없다"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신우의 장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미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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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