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유재석이 지갑을 열었으나 하하, 양세찬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2026 운수좋은 OT날’ 레이스를 꾸며져 런닝대학교 26학번 신입생이 된 멤버들과 게스트 권은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새해를 기념해 ‘런닝맨’ 제작진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지석진은 “네가 한 거야?”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아니? SBS의 얼굴이 했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SBS의 못난이 얼굴이 한턱 쐈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거들며 유재석 조롱에 들어갔다. 송지효까지 도착하며 커피차에서 커피를 받던 가운데, 지석진, 하하, 양세찬은 ‘런닝대학교’ 신입생 컨셉으로 등장한 인물은 자신들 밖에 없다며 김종국과 송지효의 패션을 비난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네는 대학생활을 못해봐서 모르지”라고 했고, 하하는 “대학생 총무야 뭐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맞아. 독서실 총무야”라며 하하의 커피를 빼앗았다. 유재석은 “나 이거 고생하는 스태프 먹으라고. 너 먹지마. 너 집에 가”라고 했고, 하하는 “내가 왜 가. 나 특별상인데”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제작진은 이번 레이스의 컨셉을 언급하며 ‘2026 런닝대학교 OT날’이라고 설명했고, 멤버들 모두 26학번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대학을 들어간 학번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나는 원래 95인데, 4수해서 98학번”이라고 했고, 하하는 “나랑 동기다. 98학번인데”라고 손을 내밀었다. 

김종국은 하하에 “아이쒸”라며 발길질을 했고, 하하는 깜짝 놀라며 “와 나 순간 진짜 놀랐어”라고 허리를 부여잡았다. 양세찬은 “이 형도 조금있으면 50살인데”라고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추가 합격생으로 게스트로 권은비가 등장하자, 지난 출연에서 권은비에 당한 양세찬, 유재석, 지석진은 “너 SBS 얼씬도 거리지 말라고 했어”, “너 염장 지르지마 나한테. 올때마다 열받아 죽겠어”라며 열을 올렸다. 이에 권은비는 “잠깐 석삼아 오랜만이다”라며 동기 컨셉에 충실했고, 지석진은 “야..까불지마”라고 했다. 권은비는 “우리 다 같은 신입생 아냐”라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유재석은 권은비의 과거 출연을 언급하며 “얘도 진짜 뻔뻔해. 얘가 마지막에 사기치고 갔잖아”라고 했고, 권은비는 “제가 사기쳤었어요?”라고 되물었다. 유재석은 “네가 사기쳤는지도 모르니? 너 나랑 세찬이 사기치고 갔잖아”라고 했다. 권은비는 “2026년 새해를 맞아서 오늘 진심으로 임하려고 합니다”라며 “한번만 믿어줘”라고 웃었다.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레이스와 함께 오늘의 미션을 소개했다. 제작진은 레이스를 마친 뒤 멤버들은 로또 추첨을 통해 상품을 가져가거나 벌칙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고, 권은비는 듣자마자 지석진에 “넌 벌칙이다”라고 약올렸다. 멤버들은 각자 행운템을 나눠가진 뒤 녹화장으로 이동했다.

이때 김종국은 의문의 통화를 받고 녹화장 밖으로 나갔고, 양세찬은 “일하다 말고 개인 전화 받는 건 뭐냐”고 당황했다. 유재석 마저도 “녹화하다가 어디 가냐”고 묻기까지. 이에 제작진은 “김종국 씨 돌아오면 녹화를 재개하겠다”고 밝혔고, 권은비는 “출연료 반납해야죠”라고 항의했다.

돌아온 김종국의 얼굴에는 강아지 분장이 그려져있었다. 행운템 추첨에 실패해 강아지 분장을 받은 뒤 멤버 2명에 예쁨을 받아야 로또 얼굴볼 획득이 가능했던 것.  김종국은 얼굴볼 획득에 성공한 뒤 문제 풀이에 나섰고, 이때 같은팀 권은비는 김종국에 “근데 좀 지능이 강아지로 돼가지고 되려나?”라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시간이 돼 식사 겸 미션을 진행하면 되는 멤버들은 각자 빠르게 움직였다. 유재석은 ‘호작도를 그려 AI에 인정받기’ 미션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고, 그림도구를 들고 녹화장 옆동으로 갔다. 이때 하하가 유재석을 따라왔고, 하하는 “뭘 찾는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갑을 열고 “가서 뭐 사먹어. 만 원 가서 뭐 사먹으라고”라고 회유했다. 하하는 돈을 받는대신 서로 미션을 돕자고 했고, 연합을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때 지예은과 지석진이 습격해 유재석의 그림 도구를 가지고 갔고, 결국 유재석은 그림을 그리는데 실패했다. 여기에 연합을 맺었던 하사가 배신해 그림도구를 찢으면서 유재석은 미션을 실패하게 됐다.

그러나 유재석은 포기하지 않고 또다른 그림도구를 갖고 밖으로 나갔고, 하하와 앵세찬은 빠르게 뛰어나갔다. 이에 유재석은 “얘들아 내가 호작도를 그리게 냅두면 너네한테 5만원을 줄게”라고 회유했고, 두 사람은 5만원씩 받기로 약속 했다.

유재석이 그림을 그리던 중 하하와 양세찬은 “우리가 5만원이 없냐”며 또 다시 그림 도구를 뺏어갔고, 유재석은 제작진에 “AI한테 인정만 받으면 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호작도는 AI가 판정만 하면된다”고 했고, 유재석은 앞에 있던 소품 테이블에 호작도 그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쌥쌥 형제들이 나타나 테이블을 뺏어가며 최종 실패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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