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마약류 식욕억제제 ‘나비약’ 처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위험성을 밝혔다.

17일 민혜연은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다이어터 필수 시청!! 의사가 알려주는 다이어트약이 모든 것! | 위고비, 마운자로, 마약성 식욕억제제’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민혜연은 “뉴스에서도 나비약과 같은 이런 기존의 식욕 억제에 대한 기사들도 심심치 않게 나오다 보니, 특히 이쯤에서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식욕 억제에 대해서 정리해 드리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다이어트 약이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식욕 억제다. 즉, 아직까지는 약을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경우는 없다. 약을 통해서는 대사량을 저절로 늘려주는 데는 한계가 있고, 지나치게 대사량을 늘렸을 때는 더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섭취 칼로리를 줄일 수 있도록 이 식욕을 조절해 주는 약품만 있다”고 말했다.

민혜연은 “약을 먹는다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게 아니라 일단 약을 먹어서 식욕을 줄이게 되는 것이며, 그로 인해 많이 먹지 않으면 소비 칼로리보다 적게 섭취를 유도하면서 차츰차츰 살이 빠지는 원리”라며 “문제는 이 약품들은 향정신성 약품이다. 나의 뇌에 작용을 하게 되는 거라서 그만큼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약물의 오남용이나 심하면 약물 중독의 위험성도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약을 드시고 나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이나 입마름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상당히 많은 편이며, 뇌에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에 관여를 하기 때문에 손떨림, 불면증, 우울이나 불안감 또는 기분 조절 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 이상 반응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혜연은 “이런 약을 처방 기간을 무시하고 병원을 돌면서 좀 장기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약의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 자체가 단기로 이루어져서 장기 복용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또 앞서서 설명드린 것처럼 약물의 오남용이나 또는 중독의 가능성도 크다”라며 “중독의 위험성이 크고 또 예상치 못한 다른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또 의사로부터 직접적인 교육 후에 3개월 이내의 단기로만 복용을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혜연은 “다이어트는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이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것이라는 점 잊지 마셔야 한다. 나에게 맞는 건강한 다이어트 목표와 방법을 세워서 2~3개월 단기 레이스가 아닌, 이번 2026년도 한 해를 통째로 다이어트 기간으로 삼고 느리지만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와 입짧은 햇님은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다이어트를 위한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