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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김혜윤, 로몬의 전세가 역전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모그필름) 측은 2회 방송을 앞둔 17일, 은호(김혜윤)와 강시열(로몬)의 9년 후 재회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월클 축구스타’로 거듭난 강시열과 은호의 달라진 관계 구도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라는 독특한 설정과 독보적인 캐릭터, 여기에 구미호와 인간의 신묘한 만남이 빚어내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스토리에 저절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첫 만남부터 ‘혐관’ 모드에 시동을 건 은호, 강시열이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힐 것을 암시하며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은호와 강시열의 분위기가 첫 만남과는 사뭇 다르다. 9년 전 가진 건 오직 꿈과 열정뿐이던 ‘가난한 천재’ 강시열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성공해 돌아온 것. 강시열의 등장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이는 공항 안, 소년의 티를 벗고 성숙한 남자가 되어서 나타난 그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슈스급’ 인기를 방불케 하는 강시열의 변화에 놀란 건, 9년 전 그에게 “성공한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저주와도 같은 예언을 했던 구미호 은호다. 하지만 강시열은 그 시절의 기억을 잊은 듯, 은호를 알아보지 못하고 사인을 해주고 있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 ‘동상이몽’ 재회를 하게 된 은호와 강시열이 앞으로 어떤 사건과 사연으로 얽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방송되는 2회에서 은호는 파군(주진모)을 통해 자신이 도력을 잃는 이유가 죄에 따른 대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의 VIP 고객이자 뺑소니범 이윤(최승윤)을 찾아가 자백을 이끌어낸다. 한편, 강시열에게 자신이 구미호란 정체를 밝히고 사라졌던 은호는 9년 만에 다시 홀연히 그 앞에 나타난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제작진은 “9년 만에 다시 마주한 은호와 강시열의 ‘혐관’ 티키타카는 변함없이 계속된다. 현우석(장동주), 이윤 등 또 다른 인물들이 개입하며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회는 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