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이 인공지능 시대에 연예인의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
15일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5년 남았다” 챗gpt보다 강력한 ‘이것’ 등장하면 가장 먼저 사라질 직업은?’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게스트는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전자공학부 교수였다. 그는 인공지능의 발달 과정과 역사를 먼저 설명했다. 김대식 교수는 “Artificial Intelligence, 즉 자연적이지 않은 지능이다”라면서 “처음부터 두 가지 문제를 위해 만들었다. 처음에는 세상이 알아보길 원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약 60년 간 기계에게 모든 걸 알려주면서도 생각만큼 진척이 되지 않음을 느낀 인류는 2012년 힌튼 박사의 한마디로 인공지능의 시대를 연다. 말 그대로 기계에게 학습 능력을 시켜 세상을 알게 한 것이다.
김대식 교수는 “그러나 챗지피티 전에 언어를 이해하지 못했으나 이걸 해결했다”라며 “인류가 지난 기간 동안 인터넷에 올려둔 모든 글을 학습한 후 인공지능이 이해했다. 이제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을 안 하고 챗지피티에 물어본다”라면서 현재 사람들은 챗지피티와 대화하고 업무 외 사적 감정의 소통 창구로도 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Her'가 있다.
김대식 교수는 “이제 AI 이후에 AGI, 즉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즉 범용 인공 지능이다. 인간의 특정 능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모든 걸 대체한다”라면서 자율성을 갖춘 인공지능의 출몰도 예견했다.
홍진경은 “AGI는 싫다고 하면 대답 안 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김대식 교수는 “그렇다. 얘는 자율성도 학습을 하는 거다. 인간의 고유인 자율성이 있는 거다. 기계가 스스로 자율성을 갖는 거다. 나도 공학자지만, 찜찜한 공학이다”라고 말했다. 더 무서운 건 이 구조의 인과를 딱히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 게다가 실체화된 인공지능 기계 즉 대표적 예로 테슬라의 '옵티머스'만 해도 10년 전과 다르게 무척 자연스러운 행동을 묘사하고 있다.
홍진경은 "전 챗지피티에 반말 써요"라고 말했다. 김대식 교수는 "절대 안 돼요. 전 존댓말 써요. 나중에 AI가 세상을 지배하면 존댓말 쓴 사람들은 살려줄지 모르잖아요"라는 말로 홍진경을 겁주었다.
많은 이가 인공지능이 사람의 노동을 대신할 거라고 말하는 가운데 '잉여인간'의 증가 사회가 예견되었다. 김대식 교수는 “역사에서 로마 제국은 로마 중산층들은 일을 안 했다. 노예들이 일을 했다. 그랬더니 30~40%의 중산층 즉 잉여인간이 생겼다. 기본소득을 주기 시작했는데 한 사회의 반 정도가 기본소득을 받으니 시간이 남고 폭동이 일어났다. 그래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만들었다. 콜로세움이 그 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계는 콜로세움이다. 연예인들은 검투사다. 칼로 위에서 찔러서 죽이라고 하는 거다. 댓글에 모두 좋아요, 싫어요가 있다. 본인만의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는 게 적어서 타인의 고통을 경험하려는 욕구가 제일 높지 않을까?”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콜로세움까지, 정말 많은 이야기로 흘러왔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조심히 고개를 끄덕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