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사업가 김수미가 결혼 1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간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부부’로 알려졌던 만큼, 이혼 소식은 대중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개코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개코입니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개인적인 소식을 전합니다”라며 이혼 사실을 직접 알렸다. 그는 “작년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부부로서의 관계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부모로서 공동 양육의 책임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수미 역시 SNS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개인적인 이야기인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전한다”며 “지난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선택으로 부부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은 변함없이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며 공동 양육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두 사람은 그간 방송과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잉꼬부부’로 주목받아왔다. 2022년 김수미는 남편 개코가 자신을 위해 한 달에 100만 원씩 10년 동안 모은 적금, 총 1억2000만 원이 담긴 통장을 선물해줬다며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2023년과 2024년에는 결혼기념일마다 단둘이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하며 여전히 돈독한 관계임을 보여왔던 터라, 이번 이혼 발표는 더욱 뜻밖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혼이라는 선택 속에서도 ‘부모로서의 책임’을 강조한 만큼, 향후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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