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이병헌의 철저한 자기관리 비화를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나고맙] 정준호가 감독에게 항아리를 던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준호는 과거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이병헌의 식단 관리에 대해 언급했다.

정준호는 “그때 병헌이는 자기 관리를 진짜 철저하게 했다. 삶은 달걀을 봉지에 50개씩 들고 다녔다. 배고프면 그걸 한두 개씩 먹고, 짠 건 아예 안 먹는다. 소스도 발사믹만 쓰고, 닭가슴살도 하얀 것만 먹었다”며 당시 식습관을 설명했다.

이어 “헝가리에서 한 달 촬영할 때였는데, 우리는 촬영 없으면 숙소에서 TV 보고 쉬고 있는데 병헌이는 새벽 한두 시에 촬영 끝나고 거의 기진맥진해서 들어왔다. 샤워하고 나와서 컵라면에 물 딱 부어놓고 얼굴이 환해져서 나온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왜 그러냐고 물으면 ‘형, 오늘 라면 먹는 날이야’라고 하더라. 일주일에 한 번 정해놓은 날에만 라면을 먹는 거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날은 진짜 미친 듯이 먹는다. 옆에서 보면 너무 맛있게 먹어서 우리가 더 놀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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