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방송인 박나래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 A씨가 미국 체류 중 근황을 전하며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는 A씨는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짙은 아이라인에 붉은색 민소매 의상, 선글라스를 착용한 화려한 모습으로,  해당 사진은 지난달 말 업로드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미국 체류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출국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출국 전 A씨는 경찰 조사에 응한 바 있다. 출국 이틀 전인 12월 20일, A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다. 통상 주말에는 조사가 잘 이뤄지지 않지만, 출국 일정과 수사 일정이 맞물리며 불가피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후 예정됐던 추가 조사와 고용노동부 신고인 조사는 A씨의 해외 체류로 인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사기관은 귀국 시점 등을 고려해 향후 일정을 다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 측은 앞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며, 전 매니저들 역시 직장 내 괴롭힘과 각종 피해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박나래는 논란 이후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밤 미국으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A씨의 SNS 근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이 와중에 SNS 사진을 올릴 여유가 있나”,
“상황이 상황인데 너무 가벼워 보인다”, “법적 공방 중이라는 걸 잊은 듯한 모습” 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건강 문제라면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SNS 하나로 모든 상황을 단정 짓는 건 무리”,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 사정은 다를 수 있다”,“지금은 감정적으로 몰아가기보다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때”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한편 양측의 주장이 계속해서 공개되며 논란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경찰과 관계 기관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이번 사안은 당분간 팽팽한 여론 속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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