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권상우가 벌써 반백살?”… ‘틈만 나면’서 터진 솔직 고백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틈 친구’로 배우 권상우, 문채원**이 출연해 풍성한 토크를 펼쳤다. MC 유재석, 유연석과의 케미도 단숨에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유연석과 문채원은 약 10년 전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공개했다. 오랜만의 재회였지만 어딘가 어색한 기류에 유재석은 “친하지는 않았나 보다”라고 포곳, 하지만 ‘신혼부부 비주얼’이라는 반응 속에 문채원은 한층 편안해진 모습으로 예능감을 봉인 해제했다.

본격적인 화제는 권상우의 ‘50대 소회’였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상우를 마지막으로 본 게 11년 전”이라며 “벌써 50이냐”고 놀랐고, 권상우는 “옛날엔 앞에 4자가 붙을 때 허무함이 있었는데, 50은 오히려 편해졌다. 더 이상 연연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흥행에는 연연하고 싶다”며 솔직함을 더해 웃음을 안겼다.

권상우가 “76년생, 이제 반백살이 됐다.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하자 유재석은 “76이 나랑 안 맞는다. 차태현도 그렇다”며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런닝맨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방송에서 만났다고 밝혔고, “안 친한 것 아니냐”는 농담에 권상우는 “선배가 바빴을 것”이라며 웃어넘겼다.

새해 첫 녹화의 혹한 토크도 빠질 수 없었다. 네 사람은 “무통마취 수준으로 춥다”며 추위에 떨기도. 권상우는 가?S기 “누구한테 시비 걸고 싶다”, “맞아도 안 아플 것 같다”며 체감 온도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또 권상우는 영화 히트맨 무대 인사 당시 무릎을 꿇었던 에피소드를 꺼내며 “영화관이 그만큼 절박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문채원은 자신의 첫 ‘최애’ 남자 연예인이  권상우라 했고,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한 천국의 계단 이야기가 나오자 권상우가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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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